서울대 교수 56명, 최근 4년간 해외 대학 이직…대부분 미국행
인문사회 28명·자연과학 12명 순
입력 : 2025. 07. 07(월) 09:06
서울대학교관악캠퍼스 정문. 연합뉴스
지난 4년간 서울대에서만 50명이 넘는 교수가 해외 대학으로 이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서지영 의원이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국립대 교수 이직 현황에 따르면, 2021년부터 지난 5월까지 서울대 소속 교수 56명이 해외 대학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 가운데 41명은 미국 대학으로 이직했고, 나머지는 홍콩, 싱가포르, 일본, 호주, 중국 등지로 향했다.

계열별로는 인문사회 28명, 자연과학 12명, 공학 12명, 예체능 3명, 의학 1명 순이었다.

한편,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 4대 과학기술원에서는 28명의 교수가 서울대로 이직했고, 18명은 해외 대학으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집계됐다.
노병하 기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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