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노동청, 온열질환 및 호우 대비 안전조치 점검
입력 : 2025. 06. 26(목) 16:42
광주고용노동청이 26일 제12차 현장점검을 맞아 광주 광산구 도산동 요양병원 신축공사 현장에서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했다.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제공
광주고용노동청이 제12차 현장점검의 날을 맞아 ‘광주광역시 광산구 도산동 하모니(가칭) 요양병원 신축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및 호우로 인한 위험에 신속 대응·관리를 위해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현장 점검의 날에 참여한 이도영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은 여름철 폭염에 의한 온열질환 및 호우 대비 건설현장 안전조치 준수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했으며,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물, 바람·그늘, 휴식보냉장구, 응급조치) 준수 및 호우에 의한 침수 및 토사·지반 붕괴위험, 배수로 확보, 가시설물 안정성 등의 조치여부를 점검하고 현장 근로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지난 2024년 여름 평균 기온(25.6도)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폭염일수(24일) 또한 3위를 기록했으며, 극심한 무더위로 인한 온열질한 산업재해자(63명)가 2018년(65명) 이후 가장 많이 발생하는 등 앞으로 여름철 폭염 상황이 더욱 심각해질 전망이다. 대기 불안정·저기압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계절적 위험요인의 안전보건에 대한 책임감이 요구되는 실정이다.

이 청장은 “옥외 작업이 많은 건설현장에서는 기상특보를 수시로 확인하면서 현장의 위험요소와 근로자의 건강상태를 면밀히 살펴 폭염에 대비한 철저한 사전 예방조치와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조치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작업시간대를 조정하고 적절한 휴식시간을 부여해달라고” 전했다.
이정준 기자 jeongjune.lee@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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