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한반도 평화가 안보…남북 대화 끈 잇고 평화체제 구축"
"지속적인 대호와 협력으로"
입력 : 2025. 06. 25(수) 13:25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왼쪽 세번째) 등 최고위원들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6·25전쟁 75주년을 맞아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묵념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이 6·25 전쟁 75주년을 맞아 “끊어진 남북 대화의 끈을 다시 잇고 남북이 공존공영하는 평화 체제 구축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25일 민주당은 황정아 대변인 명의의 논평에서 “한반도 평화가 곧 국가의 안보이며 국민의 삶과 직결된 국익”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여전히 우리는 휴전 국가이며 평화는 시시때때로 위협받고 있다”며 “분단의 상처를 넘어 평화와 번영의 시대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평화 공존 체제의 구축이 절실하다”고 했다.

이어 “조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치신 순국선열과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에 경의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참석자들은 회의 시작에 앞서 6·25 전쟁 희생자를 위해 묵념했다.

한준호 최고위원은 회의에서 “나라를 위해서 또 가족과 이웃을 위해서 전쟁에 나가 헌신하셨던 호국 영령과 참전 용사들을 국민 여러분과 함께 기억하겠다”며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이어 “동족상잔의 비극은 이 땅의 평화가 깃들어야 한다는 국민적 의지의 씨앗이 됐다”며 “수많은 희생 위에 선진국 대한민국이 있다. 다시는 국민과 국민이 서로 대치하는 상황은 발생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병주 최고위원은 “평화는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니다. 저절로 얻어지는 것도 아니다”라며 “지속적인 대화와 협력으로 한반도의 긴장을 낮추면서도 압도적인 힘으로 감히 우리의 평화를 위협할 수 없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노병하 기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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