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전남대, 의사과학자 양성 시동
4년간 34억원 공동 프로그램
의·과학 융합형 인재 60명 양성
AI·우주의학 등 6대 분야 집중
의·과학 융합형 인재 60명 양성
AI·우주의학 등 6대 분야 집중
입력 : 2025. 06. 24(화) 14:17

GIST와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이 ‘바이오메디컬 융복한 인재양성을 위한 G-STAR 프로그램 개발’ Kick-Off 미팅을 개최하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GIST 제공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이 차세대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 ‘G-STAR’를 본격 추진하며, 과기정통부 사업에 선정돼 4년간 34억원을 투입한다.
GIST와 전남대 의대는 공동 기획한 ‘G-STAR(Global Scientist Training for Advanced Research) 프로그램’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5년도 바이오·의료기술개발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의생명공학과 김재관 GIST 교수와 의대 정채용 전남대 교수가 각각 주관·공동연구기관 책임자로 참여하며, 2025년부터 2028년까지 60명 이상의 의사과학자 및 바이오의료 융합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G-STAR’는 기초과학과 임상의학을 넘나드는 교육·연구 통합 플랫폼으로, 국내 부족한 연구 중심 의사 인력 양성을 위한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매년 약 3,300명의 의학계 졸업생 중 기초의학 연구 분야 진출자가 1%도 안 되는 현실을 타개하기 위한 시도다.
양 기관은 의료 현장의 통찰을 과학 연구로 연결하고, 연구 성과를 환자 치료에 되돌리는 ‘양방향 가교’ 역할을 수행할 융합형 인재를 길러낼 계획이다. GIST는 AI·의생명공학·우주의학 등 실증 기반 교육을, 전남대 의대는 면역치료와 정밀의료 중심의 임상 기반을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의사과학자-의공학자 간 융합교육 △학점 교류 및 공동학위 △미니학위 과정 △해외연수 △6대 특화 분야(R&D) 수행 △실험실 인턴십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GIST·전남대가 공동 운영하는 미니학위 과정은 핵심 이론과 실습을 포함하며, 이수 내역은 공식 증명서에 반영된다.
두 기관은 전담 사무국도 설치해 학사·연구 행정을 통합하고, 참여 학생들의 진로 개발과 지속적 성장도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김재관 GIST 교수는 “G-STAR는 의학과 과학, 공학의 경계를 허무는 혁신적 교육 모델로, 미래 의료를 이끌 핵심 인재 양성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채용 전남대 교수는 “의사과학자 양성이라는 숙원이 현실화됐으며, 글로벌 수준의 첨단의학 연구를 견인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GIST와 전남대는 2010년부터 공동 연구·교육 협력을 이어왔으며, G-STAR를 계기로 AI 진단, 면역치료, 우주의학 등 공동 연구를 확대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
GIST와 전남대 의대는 공동 기획한 ‘G-STAR(Global Scientist Training for Advanced Research) 프로그램’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5년도 바이오·의료기술개발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의생명공학과 김재관 GIST 교수와 의대 정채용 전남대 교수가 각각 주관·공동연구기관 책임자로 참여하며, 2025년부터 2028년까지 60명 이상의 의사과학자 및 바이오의료 융합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G-STAR’는 기초과학과 임상의학을 넘나드는 교육·연구 통합 플랫폼으로, 국내 부족한 연구 중심 의사 인력 양성을 위한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매년 약 3,300명의 의학계 졸업생 중 기초의학 연구 분야 진출자가 1%도 안 되는 현실을 타개하기 위한 시도다.
양 기관은 의료 현장의 통찰을 과학 연구로 연결하고, 연구 성과를 환자 치료에 되돌리는 ‘양방향 가교’ 역할을 수행할 융합형 인재를 길러낼 계획이다. GIST는 AI·의생명공학·우주의학 등 실증 기반 교육을, 전남대 의대는 면역치료와 정밀의료 중심의 임상 기반을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의사과학자-의공학자 간 융합교육 △학점 교류 및 공동학위 △미니학위 과정 △해외연수 △6대 특화 분야(R&D) 수행 △실험실 인턴십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GIST·전남대가 공동 운영하는 미니학위 과정은 핵심 이론과 실습을 포함하며, 이수 내역은 공식 증명서에 반영된다.
두 기관은 전담 사무국도 설치해 학사·연구 행정을 통합하고, 참여 학생들의 진로 개발과 지속적 성장도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김재관 GIST 교수는 “G-STAR는 의학과 과학, 공학의 경계를 허무는 혁신적 교육 모델로, 미래 의료를 이끌 핵심 인재 양성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채용 전남대 교수는 “의사과학자 양성이라는 숙원이 현실화됐으며, 글로벌 수준의 첨단의학 연구를 견인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GIST와 전남대는 2010년부터 공동 연구·교육 협력을 이어왔으며, G-STAR를 계기로 AI 진단, 면역치료, 우주의학 등 공동 연구를 확대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