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희망에너지교실’, 지역아동 문화교육 앞장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 협업
신체 표현 프로그램 선보여
입력 : 2025. 06. 23(월) 11:51
지난 20일 GS칼텍스 희망에너지교실 발대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GS칼텍스 제공
GS칼텍스가 지난 20일 전라남도 여수시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2025년 GS칼텍스 희망에너지교실 발대식’을 개최하고, 지역 아동들을 위한 특별한 예술교육 프로그램의 운영을 알렸다.

23일 GS칼텍스에 따르면 이날 발대식에는 윤경희 여수시 여성가족과장, 배수봉 여수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 김보람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 예술감독, 김종은 GS칼텍스 대외협력팀 상무, 박필규 GS칼텍스 예울마루 관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으며 지난해 사업 성과 공유 및 올해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여수지역아동센터연합회 배수봉 회장은 “16년간 이어진 GS칼텍스 희망에너지교실은 GS칼텍스의 지역사회에 대한 진정성과 사랑을 대변해 주는 프로그램”이라며 “희망에너지교실을 통해 여수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꿈과 비전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저소득층 아동들이 올바른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 희망에너지교실에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무용단인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와 협업을 통해 ‘앰비규어스와 함께하는 몸에서 춤으로!’라는 신체 표현 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는 한국관광공사 홍보영상인 ‘Feel the Rhythm’ 시리즈의 ‘범 내려온다’ 퍼포먼스로 한국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고, 세계적인 가수 Coldplay의 ‘Higher Power’ 뮤직비디오 출연하는 등 국내 문화예술계의 새로운 행보를 개척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무용단 중 하나다.

김보람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 감독은 “전문 강사 5명을 파견해 예술 기획, 안무 창작, 의상 제작, 그리고 실제 무대 발표까지 공연 전반의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희망에너지교실 프로그램과 연계해 교육에 참여한 아동들은 GS칼텍스 여수공장 견학과 예울마루 전시 관람으로 지역의 주요 사업현장을 체험하고 예술적 시야를 넓히게 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올해 프로그램은 오는 7월16일부터 8월8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되며 여수시 지역아동센터 7개소에서 선발된 50명의 아동이 참여할 예정이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예술 체험을 넘어 예술적 감각과 진로 탐색의 기회를 동시에 제공하는 융합 교육으로 설계했다”며 “프로그램의 결실은 오는 8월9일 예울마루 소극장에서 열리는 발표회를 통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여수=이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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