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청 볼링팀,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대회 종합 준우승 쾌거
금 2, 은 2, 동 3개 수확
전남 볼링의 저력 빛나
입력 : 2025. 06. 19(목) 14:44
광양시청 박상혁, 백승민, 유승호, 김동현, 가수형이 최근 전북 전주파인트리볼링경기장에서 열린 제26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볼링대회 남일부 5인조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 시상대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전남도체육회 제공
광양시청 볼링팀이 제26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볼링대회에서 종합 준우승을 차지하며 전국 최정상 실업팀의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19일 전라남도체육회와 전라남도볼링협회에 따르면 광양시청 볼링팀은 최근 전북 전주파인트리볼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일반부에서 금 2·은 2·동 3 등 7개의 메달을 수확하며 종합 준우승에 올랐다.

유승호는 개인전에서 1598점(평균 266.3점)으로 금메달을, 박상혁은 1539점(평균 256.5점)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5인조 경기에서는 박상혁, 백승민, 유승호, 김동현, 가수형이 합계 7168점(평균 238.9점)을 기록하며 인천교통공사(6964점·평균 232.1점)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추가했다.

개인종합에서는 박상혁이 5825점(평균 242.7점)으로 은메달, 유승호가 5723점(평균 238.5점)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마스터즈에서는 가수형이 2427점(평균 242.7점)으로 은메달, 박상혁이 2416점(평균 241.6점)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유승호는 개인전과 5인조전에서 2관왕에 오르며 팀의 종합 준우승을 견인했다.

광양시청은 지난 5월 전국실업볼링대회 종합 우승에 이어 또 한 번 전국 무대에서 전남 볼링의 위상을 드높였다.

송진호 전남체육회장은 “광양시청 볼링팀의 연이은 성과가 매우 자랑스럽다”며 “최상의 훈련 환경을 조성해 선수들이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종남 전남볼링협회장은 “이번 성과는 선수들의 노력과 실력이 이룬 값진 결실”이라며 “전남 볼링의 위상을 다시 한번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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