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농수산물, 캄보디아 프놈펜 현지 입맛 사로잡다…케이푸드 판촉전 성황
입력 : 2025. 06. 14(토) 16:43

캄보디아를 방문 중인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3일(현지 시간) 프놈펜 이온몰 센 쏙 시티에서 열린 ‘전남 K-푸드 판촉전 in 캄보디아’행사에 참석, 현지 인기 인플루언서 ‘렝(Leng)’과 함께 김밥과 미역국을 직접 만들어 현지인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전남지역 프리미엄 농수산물이 한류 열풍이 거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수출 확대 가능성을 확인했다.
전라남도는 13일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의 대형 쇼핑몰 ‘이온몰 센쏙 시티’에서 ‘전남 케이-푸드(K-Food) 판촉전’을 열고 김, 미역, 다시마, 고추장, 쌈장 등 36종의 전남산 제품을 선보였다. 이 행사는 동남아 수출시장 다변화 전략의 일환으로, 현지인과 외국인 방문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판촉전은 캄보디아 내 케이-콘텐츠와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점을 반영해 기획됐다. 현지 소비자들은 전남 농수산물의 신선함과 품질을 직접 체험했고, 현장에서는 구매 문의가 이어졌다.
이온몰 센쏙 시티는 주말 평균 방문객 10만 명 이상을 자랑하는 프리미엄 쇼핑몰로, 중산층과 외국인 거주자가 집중된 지역에 위치해 전남도의 케이-푸드 고급 이미지 구축과 시장 확대 전략에 핵심 거점으로 활용됐다.
이날 행사에는 캄코브라더스㈜ 킨 삭 대표, 언 소파 이온캄보디아 이사, 정명규 재캄보디아 한인회장 등 현지 경제·한인사회 주요 인사를 비롯해 소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현지 인기 인플루언서 ‘렝(Leng)’과 김밥과 미역국을 직접 만들어 나누며 전남 식품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2024년 전남의 캄보디아 수출액은 약 441만 달러 규모로, 조미김과 해조류가 주력 품목이다. 최근에는 수산물 가공식품, 장류, 전통 주류 등으로 수출 품목이 점차 다양화되고 있으며, 고부가가치 제품의 시장 진출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의 맛은 청정한 바다와 비옥한 들녘에서 나온다”며 “캄보디아 국민과 전남의 건강한 맛을 나눌 수 있어 뜻깊고, 앞으로도 세계인의 식탁 위에 전남 농수산식품이 오를 수 있도록 글로벌 판촉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이번 판촉전을 계기로 정기 수출상담회, 상설판매장 확대, 프놈펜 외 지역으로의 시장 확장 등 실질적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재 전남도는 미국, 베트남, 태국 등 13개국에 31개의 상설판매장을 운영 중이다.
김성수 기자
전라남도는 13일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의 대형 쇼핑몰 ‘이온몰 센쏙 시티’에서 ‘전남 케이-푸드(K-Food) 판촉전’을 열고 김, 미역, 다시마, 고추장, 쌈장 등 36종의 전남산 제품을 선보였다. 이 행사는 동남아 수출시장 다변화 전략의 일환으로, 현지인과 외국인 방문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판촉전은 캄보디아 내 케이-콘텐츠와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점을 반영해 기획됐다. 현지 소비자들은 전남 농수산물의 신선함과 품질을 직접 체험했고, 현장에서는 구매 문의가 이어졌다.
이온몰 센쏙 시티는 주말 평균 방문객 10만 명 이상을 자랑하는 프리미엄 쇼핑몰로, 중산층과 외국인 거주자가 집중된 지역에 위치해 전남도의 케이-푸드 고급 이미지 구축과 시장 확대 전략에 핵심 거점으로 활용됐다.
이날 행사에는 캄코브라더스㈜ 킨 삭 대표, 언 소파 이온캄보디아 이사, 정명규 재캄보디아 한인회장 등 현지 경제·한인사회 주요 인사를 비롯해 소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현지 인기 인플루언서 ‘렝(Leng)’과 김밥과 미역국을 직접 만들어 나누며 전남 식품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2024년 전남의 캄보디아 수출액은 약 441만 달러 규모로, 조미김과 해조류가 주력 품목이다. 최근에는 수산물 가공식품, 장류, 전통 주류 등으로 수출 품목이 점차 다양화되고 있으며, 고부가가치 제품의 시장 진출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의 맛은 청정한 바다와 비옥한 들녘에서 나온다”며 “캄보디아 국민과 전남의 건강한 맛을 나눌 수 있어 뜻깊고, 앞으로도 세계인의 식탁 위에 전남 농수산식품이 오를 수 있도록 글로벌 판촉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이번 판촉전을 계기로 정기 수출상담회, 상설판매장 확대, 프놈펜 외 지역으로의 시장 확장 등 실질적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재 전남도는 미국, 베트남, 태국 등 13개국에 31개의 상설판매장을 운영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