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28일 ‘고치고 나누는 즐거운 우리집’ 수리수선축제 개최
입력 : 2025. 06. 14(토) 13:26
수리수선축제 포스터. 동구 제공
시민이 직접 고치고 나누며 자원순환을 실천하는 제2회 수리수선축제가 오는 28일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광주 동구 친환경자원순환센터에서 열린다.

‘고치고 나누는 즐거운 우리집’을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의(衣)·식(食)·주(住) 생활 영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의 생활 영역에서는 검은 모자 되살리기, 옷살림백서, 패션소생술(손바느질·재봉틀 수선) 등 의류 재사용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식 영역은 나무 조리도구 오일링·사포질, 칼 갈기, 비건 샌드위치·매실차 제공 등이 마련됐다.

주 영역은 문 손잡이 교체, 전기 기초 실습, 서랍 레일·우산·선풍기·자전거 수리 체험 등이 진행된다.

이 밖에 분리배출함 체험, 자투리 천 공동바느질, 부엌 살림 전시, 작가의 방 전시, 아름다운가게 팝업스토어, 주방세제 소분 나눔 등의 부대행사도 준비됐다. 축제는 밴드 ‘낮춰요 프로젝트’의 참여형 공연으로 마무리된다.

이경희 친환경자원순환센터장은 “이번 축제가 시민이 수리수선을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지속가능한 생활로 이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친환경자원순환센터는 자원순환 특화 공간으로 동구라미 가게·카페, 스마트 재활용 동네마당, 교육실, 수리수선실, 목공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김성수 기자 seongsu.kim@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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