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현대전 신형 포탄 생산 늘려라”… 군수공장 시찰
입력 : 2025. 06. 14(토) 07:35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3일 중요군수공업기업소를 현지지도하고 상반기 포탄생산 실태와 능력확장 및 현대화 정형을 구체적으로 요해(파악)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4일 보도했다. 연햡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군수공장을 시찰하며 현대전에 맞는 신형 포탄 생산 확대를 지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4일 김 위원장이 전날 중요 군수공업 기업소를 방문해 상반기 포탄 생산 상황과 능력 확장, 현대화 실태를 점검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공장을 둘러본 뒤 “현대전 요구에 맞는 새형의 위력한 포탄 생산을 늘리자면 생산능력을 더욱 확대·보강해야 한다”며 “국방력 발전의 수요에 맞게 발전지향적인 목표를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공정 배치를 합리화하고 생산의 무인화 수준을 높여야 한다”며 관련 과업도 제시했다.

이날 시찰에는 조용원, 김덕훈, 리히용, 오수용, 김정식 등 노동당 고위 간부와 노광철 국방상, 최선희 외무상, 고병현 제2경제위원장, 김용환 국방과학원장 등이 동행했다.

김 위원장의 딸 김주애도 라진조선소 신형 5천t급 구축함 ‘강건호’ 진수식 때와 같은 복장으로 함께한 모습이 북한 매체 사진에 포착됐다.

김 위원장은 최근 러시아에 대한 군사지원이 이어지는 가운데 군수공장을 잇따라 찾아 생산 증대를 독려하고 있다. 지난 5월에도 제2경제위원회 산하 군수기업소를 시찰하며 “더 많은 포탄을 생산해 무력의 전력 확대에 이바지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김성수 기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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