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 조하은 학생, ‘판다컵 청년 중국이야기’ 장려상 수상
수필 ‘나를 세상 밖으로 꺼내준 중국’
입력 : 2025. 06. 10(화) 10:00
국립목포대 중국언어와문화학과 3학년 조하은
국립목포대학교는 중국언어와문화학과 3학년 조하은 학생이 ‘2024 판다컵 한국 청년의 중국이야기’ 글짓기 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중국외문국 아시아태평양 커뮤니케이션센터가 주관했으며, 만 16세부터 35세까지 한국 청년들이 중국에 대한 인식과 체험을 글로 표현하는 형식으로 치러졌다.

조하은 학생은 ‘나를 세상 밖으로 꺼내준 중국’이라는 제목의 수필을 통해 중국 교환학생 시절 겪은 문화적 차이와 우정, 중국 사회에 대한 시선의 변화를 진솔하게 담아내며 심사위원단의 호평을 받았다.

‘판다컵’은 한중 간 인문 교류를 촉진하기 위한 글쓰기 공모전으로 2022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으며, 올해는 총 20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시상은 특등상, 우수상, 장려상으로 나뉘며 창의성, 표현력, 주제 적합성 등을 중심으로 평가됐다.

조 학생을 비롯한 일부 수상자는 중국 현지 인문 교류 프로그램에 초청될 예정이며, 시상식과 함께 한중일 청년 토론회 등 다양한 교류 행사도 진행된다.

목포대 글로벌커뮤니케이션학부 관계자는 “조하은 학생의 수상은 지역 대학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세계 속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목포=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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