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오늘 국민 선택에 대한민국 미래 달렸다
오후 8시까지 21대 대선 본 투표
입력 : 2025. 06. 02(월) 17:35
21대 대통령을 뽑는 6·3 대선 본 투표가 3일 시작된다. 대선 당일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투표 마감 시간 전까지 투표소에 도착해 줄을 선 유권자는 누구든 투표할 수 있다. 이번 선거는 어느 때보다 의미가 크다. 좀 더 나은 후보를 가려내는 유권자의 신중한 한 표를 기대한다.
이번 대선은 대한민국을 바로 세울 지도자를 선택한다는 점에서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무엇보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과 비상계엄 사태로 대통령 권력구조 개편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분출되는 상황에서 새로 선출되는 대통령은 정치 구조 개편과 권력 분산, 국민 통합에 대한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 지방분권 등 국토균형발전 전략과 함께 고착화된 저출산과 고령화 등 인구위기 해소를 위한 혁신적 정책도 내놔야 한다. 내수 부진 장기화에 따른 해법과 트럼프시대, 급변하는 한반도의 외교안보 지형에 맞춘 외교적 문제도 차기 정부가 해결해야 할 과제다.
하지만 이런 중요성과 달리 21대 대통령 선거는 최악의 선거전으로 치러졌다. 특히 각 대선 후보 진영은 비전과 정책 대결보다 지지층 결집을 위한 흠집내기식 흑색·비방 선거전에 집중하면서 선거전을 혼탁하게 만들었다. 진영논리에 빠진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고졸·여성 노동자 운운 발언도 이 시대 지식인의 가면을 쓴 시대착오적 발상이다. 3차 TV토론에서 나온 상식을 벗어난 후보자의 발언도 유권자의 공분을 불러 일으켰다. 주요 후보의 공약집이 선거를 코 앞에 두고 나오는 등 후보들의 집권 비전과 정책 검증 시간도 부족했다.
그래도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다. 유권자의 귀중한 한 표가 국민의 리더를 만들고, 그 리더가 앞으로 대한민국의 내일을 이끌어간다. 텅 빈 나라 곳간을 채우고, 균형발전과 지방분권형 개헌도 국민이 선택한 후보의 결정에 달려있다. 향후 5년간 국가 예산을 전체 유권자 수로 나누면 한 표당 7625만원의 결정권을 갖는다고 한다. 포기하면 안된다. 오늘 유권자의 선택에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렸다.
이번 대선은 대한민국을 바로 세울 지도자를 선택한다는 점에서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무엇보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과 비상계엄 사태로 대통령 권력구조 개편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분출되는 상황에서 새로 선출되는 대통령은 정치 구조 개편과 권력 분산, 국민 통합에 대한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 지방분권 등 국토균형발전 전략과 함께 고착화된 저출산과 고령화 등 인구위기 해소를 위한 혁신적 정책도 내놔야 한다. 내수 부진 장기화에 따른 해법과 트럼프시대, 급변하는 한반도의 외교안보 지형에 맞춘 외교적 문제도 차기 정부가 해결해야 할 과제다.
하지만 이런 중요성과 달리 21대 대통령 선거는 최악의 선거전으로 치러졌다. 특히 각 대선 후보 진영은 비전과 정책 대결보다 지지층 결집을 위한 흠집내기식 흑색·비방 선거전에 집중하면서 선거전을 혼탁하게 만들었다. 진영논리에 빠진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고졸·여성 노동자 운운 발언도 이 시대 지식인의 가면을 쓴 시대착오적 발상이다. 3차 TV토론에서 나온 상식을 벗어난 후보자의 발언도 유권자의 공분을 불러 일으켰다. 주요 후보의 공약집이 선거를 코 앞에 두고 나오는 등 후보들의 집권 비전과 정책 검증 시간도 부족했다.
그래도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다. 유권자의 귀중한 한 표가 국민의 리더를 만들고, 그 리더가 앞으로 대한민국의 내일을 이끌어간다. 텅 빈 나라 곳간을 채우고, 균형발전과 지방분권형 개헌도 국민이 선택한 후보의 결정에 달려있다. 향후 5년간 국가 예산을 전체 유권자 수로 나누면 한 표당 7625만원의 결정권을 갖는다고 한다. 포기하면 안된다. 오늘 유권자의 선택에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