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물류 센터 화재, 약 6시간 만에 불길 진압
178명 대피… 인명 피해 없어
입력 : 2025. 05. 13(화) 17:22

소방 당국이 13일 경기 이천의 한 대형 물류 센터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형 물류 센터에서 발생한 화재가 약 6시간 만에 인명 피해 없이 초기 진화됐다.
13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오전 10시29분께 경기도 이천시 부발읍의 한 대형 물류 센터에서 발생했던 화재가 약 6시간 만인 오후 4시4분에 초진됐으며 이에 따라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초진은 불길을 통제할 수 있고, 연소 확대 우려가 없는 수준을 의미한다.
또 현재(오후 5시 기준)까지 이번 화재로 인해 숨지거나 다친 사람은 없으며 총 178명이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상 3층에서 최초로 불이 났으나 지상 1~2층과 지하 1층으로는 연소 확대가 이뤄지지 않기도 했다.
화재가 발생한 물류 센터는 지상 3층에서 지하 1층의 연면적 8만여㎡ 규모의 건물이다. 지하 1층에 냉동식품, 지상 1~2층에 제지류, 지상 3층에 생활용품이 각각 적재됐으며 화재 지점에는 리튬이온배터리도 보관됐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큰 불길은 잡힌 상태로 내부 인명 수색과 잔불 정리 작업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불을 모두 끈 뒤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
13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오전 10시29분께 경기도 이천시 부발읍의 한 대형 물류 센터에서 발생했던 화재가 약 6시간 만인 오후 4시4분에 초진됐으며 이에 따라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초진은 불길을 통제할 수 있고, 연소 확대 우려가 없는 수준을 의미한다.
또 현재(오후 5시 기준)까지 이번 화재로 인해 숨지거나 다친 사람은 없으며 총 178명이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상 3층에서 최초로 불이 났으나 지상 1~2층과 지하 1층으로는 연소 확대가 이뤄지지 않기도 했다.
화재가 발생한 물류 센터는 지상 3층에서 지하 1층의 연면적 8만여㎡ 규모의 건물이다. 지하 1층에 냉동식품, 지상 1~2층에 제지류, 지상 3층에 생활용품이 각각 적재됐으며 화재 지점에는 리튬이온배터리도 보관됐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큰 불길은 잡힌 상태로 내부 인명 수색과 잔불 정리 작업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불을 모두 끈 뒤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