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혈액원, 옛 광주적십자병원서 '시민헌혈' 캠페인 전개
입력 : 2025. 05. 07(수) 18:14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이 7일 옛 광주적십자병원 임시개방을 기념해 ‘시민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 제공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은 7일 옛 광주적십자병원 임시개방을 기념해 5·18 민주화운동 헌혈정신 계승 ‘시민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혈액원 직원 및 적십자봉사회 동구지구협의회 회원 등 30여명은 5.18 사적 11호로 지정된 옛 광주적십자병원 자리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헌혈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 대표로 오병윤 상임행사위원장이 참석해 5.18민주화운동 당시의 광주적십자병원의 활동 및 시민들의 헌혈정신을 기리는 캠페인을 격려했다.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은 1974년 광주적십자병원 부설 혈액원으로 처음 시작됐으며 5·18 당시의 적십자 소식지에는 광주적십자병원에서 ‘5월 21일과 22일 광주 시민들의 참여로 혈액 411병을 채혈, 부상자를 치료했다’고 기록하고 있다.
혈액원은 오는 14일과 15일 전남대학교에서 ‘전남대에서 피어난 민주화, 전남대에서 퍼지는 생명나눔’ 헌혈캠페인을 실시한다.
광주광역시청에서 15일 5·18민중항쟁 기념과 오월정신 계승을 위한 시민헌혈 기념식이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16일에는 5.18 당시 부상자를 헌신적으로 치료한 광주기독병원(5.18사적 제10호)에서 병원 임직원 및 시민 대상으로 단체헌혈이 실시되며 17일에는 ‘45주년 5·18 민중항쟁기념행사 전야제’에서 광주전남혈액원 헌혈캠페인 부스를 운영한다.
김동수 광주전남혈액원 원장은 “5·18 민주화운동 당시 총상을 입은 부상자들을 위해 수 많은 시민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헌혈에 참여했다. 광주적십자병원 직원들 또한 열흘간 철야 근무를 하면서 부상당한 시민과 군인을 구분하지 않고 치료해 생명을 살렸다”며 “이번 오월에도 이러한 인도주의 헌혈 정신이 이어지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헌혈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정승우 기자 seungwoo.jeong@jnilbo.com
혈액원 직원 및 적십자봉사회 동구지구협의회 회원 등 30여명은 5.18 사적 11호로 지정된 옛 광주적십자병원 자리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헌혈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 대표로 오병윤 상임행사위원장이 참석해 5.18민주화운동 당시의 광주적십자병원의 활동 및 시민들의 헌혈정신을 기리는 캠페인을 격려했다.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은 1974년 광주적십자병원 부설 혈액원으로 처음 시작됐으며 5·18 당시의 적십자 소식지에는 광주적십자병원에서 ‘5월 21일과 22일 광주 시민들의 참여로 혈액 411병을 채혈, 부상자를 치료했다’고 기록하고 있다.
혈액원은 오는 14일과 15일 전남대학교에서 ‘전남대에서 피어난 민주화, 전남대에서 퍼지는 생명나눔’ 헌혈캠페인을 실시한다.
광주광역시청에서 15일 5·18민중항쟁 기념과 오월정신 계승을 위한 시민헌혈 기념식이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16일에는 5.18 당시 부상자를 헌신적으로 치료한 광주기독병원(5.18사적 제10호)에서 병원 임직원 및 시민 대상으로 단체헌혈이 실시되며 17일에는 ‘45주년 5·18 민중항쟁기념행사 전야제’에서 광주전남혈액원 헌혈캠페인 부스를 운영한다.
김동수 광주전남혈액원 원장은 “5·18 민주화운동 당시 총상을 입은 부상자들을 위해 수 많은 시민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헌혈에 참여했다. 광주적십자병원 직원들 또한 열흘간 철야 근무를 하면서 부상당한 시민과 군인을 구분하지 않고 치료해 생명을 살렸다”며 “이번 오월에도 이러한 인도주의 헌혈 정신이 이어지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헌혈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