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시대 엑스포' 광주 유치로 주민자치 도약”
강 시장, 주민자치회 행사 참석
"지방분권·지역 균형발전 선도"
입력 : 2025. 03. 10(월) 17:53
강기정 광주시장이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광주광역시 주민자치연합회 회장단 취임식’에 참석해 ‘대자보 실천 결의’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광주시가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유치에 나선다. 엑스포 유치로 지방자치 30년을 맞아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을 선도하고, 주민자치 도약의 전환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10일 광주시에 따르면 강기정 시장은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5대 광주시 주민자치연합회 회장단 취임식’에서 “주민자치회 전환과 지방자치 30년, 주민자치회 전환의 원년인 만큼 정부 주관 ‘지방시대 엑스포’를 광주에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지방자치 30년의 역사는 김영삼·김대중 정치지도자의 단식으로 시작됐고, 노무현 정부는 국가균형발전특별법으로, 문재인 정부는 재정분권으로 균형발전을 모색했다”며 “주민자치는 주민위원회가 주민자치회로 바뀌는 과정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자치 30년을 맞은 올해를 명실상부 자치분권의 원년으로 선포해야 한다”며 “이 중요한 시기에 전국의 주민자치회 전환율 평균이 44%이지만 광주는 96개 동 전체가 주민자치회 전환을 마쳤다”고 강조했다.

‘지방시대 엑스포’는 2022년부터 지방자치박람회와 균형발전박람회를 통합 개최하고 있다.

한편 제5회 광주시 주민자치연합회 회장단은 민기욱 대표회장, 김호성·김재만·김진호·김대성 공동회장, 장동국 사무총장 등 20명으로 구성됐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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