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일하고 쉬며 지역 만끽”… 정원 워케이션 운영
캐빈·에코촌 2가지 상품
입력 : 2025. 03. 10(월) 17:37
순천만국가정원 내 글램핑 형태의 숙소를 제공하는 ‘캐빈 워케이션’. 순천시 제공
순천시는 정원에서 일하고 쉬면서 지역을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는 ‘정원 워케이션’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정원 워케이션은 여행과 일을 함께 할 수 있는 관광상품으로, 머무는 숙소에 따라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상품은 국가정원 내 글램핑 형태의 숙소를 제공하는 ‘캐빈 워케이션’과 인근 한옥 숙소를 제공하는 ‘에코촌 워케이션’ 등 2가지다.

지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시기에 기획 상품으로 판매했던 ‘가든스테이 쉴랑게 공간’을 리뉴얼해 지난해 4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관외 소재지 기업 및 기관 재직자 또는 프리랜서가 신청할 수 있으며, 기본 평일 2박 이상 머물러야 한다. 상품은 숙박과 공유오피스 및 체험 프로그램 제공이 기본적으로 포함돼 있으며, 이 밖에도 에코촌 조식(한식 뷔페) 이용권, 연말까지 지역 관광지를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순천패스, 도심 체험시설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 등이 함께 지급된다.

제공되는 혜택 등 더 자세한 내용은 순천시청 누리집(www.suncheon.go.kr/worcation) ‘워케이션 신청’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예약도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지역 주민이 직접 관광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순환 체계를 마련하고자 ‘정원워케이션 파트너사’를 모집, 총 28개소의 파트너사가 시와 협업해 도심에서 즐기는 체험뿐 아니라 순천시의 우수정책홍보 및 생태가치를 알리는 기획 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골목이 활기를 띠고 지역 소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를 기대한다”며 “워케이션에 방문한 기업 및 기관 재직자분들은 오래 머물면서 순천의 매력을 만끽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배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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