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의장 "국회, 정부·의료계·국민 잇는 '가교' 최선"
의료현장 정상화 정책 토론회
입력 : 2025. 03. 10(월) 16:18

우원식 국회의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료현장 정상화를 위한 정책 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뉴시스
우원식 국회의장은 10일 의정 갈등과 관련해 “국회가 정부와 의료계, 국민을 잇는 ‘신뢰의 가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우 의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의료현장 정상화를 위한 정책 토론회’에 참석해 “이 자리가 의정 갈등 해소를 위해 신뢰를 회복하고 쌓아가는 의미 있는 대화의 자리,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회입법조사처, 대한의사협회, 대한전공의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우 의장은 “의정 갈등이 1년을 넘기면서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의료 현장에서는 의사, 간호사, 환자, 보호자 모두 고통을 겪고 있고, 제때 치료를 못 받으면 어쩌나 하는 국민의 불안함도 계속되고 있으며, 학교 현장도 의대생, 교수진, 수험생 모두 혼란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어떻게든 가닥을 잡고 해결해 가야 하는데, 갈등 구조와 갈등 당사자 간 상호 신뢰의 문제로 상당히 복잡한 상황”이라며 “정부 부처 간, 전공의와 수련병원 간, 의대 지망 수험생과 현 의대생 간 다양한 입장이 있고 또 환자와 피해자도 당사자 집단으로 입장 차이를 좁히는 게 쉽지 않다”고 했다.
또 “앞으로 의정 갈등을 풀어가는 데 ‘균형’과 ‘신뢰를 위해 노력할 의무’라는 두 덕목이 매우 중요할 것”이라며 “의정 갈등을 풀고 의료 개혁으로 나아가기 위해 의사, 환자, 피해자 등 간 이해와 요구의 균형점을 잘 맞추고, 국민의 건강과 생명이 걸린 중차대한 공적 사안이라는 점을 고려해 당사자들이 신뢰로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참여 주체의 이해관계가 얽힌 현안일수록 사회적 대화, 사회적 논의와 합의가 필수적이다”라고 덧붙였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
우 의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의료현장 정상화를 위한 정책 토론회’에 참석해 “이 자리가 의정 갈등 해소를 위해 신뢰를 회복하고 쌓아가는 의미 있는 대화의 자리,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회입법조사처, 대한의사협회, 대한전공의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우 의장은 “의정 갈등이 1년을 넘기면서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의료 현장에서는 의사, 간호사, 환자, 보호자 모두 고통을 겪고 있고, 제때 치료를 못 받으면 어쩌나 하는 국민의 불안함도 계속되고 있으며, 학교 현장도 의대생, 교수진, 수험생 모두 혼란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어떻게든 가닥을 잡고 해결해 가야 하는데, 갈등 구조와 갈등 당사자 간 상호 신뢰의 문제로 상당히 복잡한 상황”이라며 “정부 부처 간, 전공의와 수련병원 간, 의대 지망 수험생과 현 의대생 간 다양한 입장이 있고 또 환자와 피해자도 당사자 집단으로 입장 차이를 좁히는 게 쉽지 않다”고 했다.
또 “앞으로 의정 갈등을 풀어가는 데 ‘균형’과 ‘신뢰를 위해 노력할 의무’라는 두 덕목이 매우 중요할 것”이라며 “의정 갈등을 풀고 의료 개혁으로 나아가기 위해 의사, 환자, 피해자 등 간 이해와 요구의 균형점을 잘 맞추고, 국민의 건강과 생명이 걸린 중차대한 공적 사안이라는 점을 고려해 당사자들이 신뢰로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참여 주체의 이해관계가 얽힌 현안일수록 사회적 대화, 사회적 논의와 합의가 필수적이다”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