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부남 “광주·전남 지자체 챗GPT 구독료 4700만원”
입력 : 2025. 03. 09(일) 15:16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
최근 1년간 광주와 전남이 업무 목적으로 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을 구독하기 위해 쓴 돈이 4700만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17개 시·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지자체가 공무원의 업무 지원 등을 위해 지출한 생성형 AI 구독료는 3억9168만6165원에 달한다.
전남은 4454만2000원, 광주는 314만8360원으로 두 지역의 1년 구독료는 4769만360원이다.
지자체 별로 제주가 6871만여원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5634만여원), 경기(4675만여원),충남(4313만여원) 등이다.
생성형 AI 총이용자 수(경기도 제외)는 3687명이었다. 충남(1274명), 강원(858명), 서울(440명), 대전(275명) 등의 순이었고, 전남은 118명, 광주는 37명이었다
보안상 우려가 제기되면서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접속 차단이 잇따랐던 중국의 생성형 AI ‘딥시크’를 구독하는 지역은 없었다.
양 의원은 “생성형 AI 활용으로 업무 효율성이 높아지는 순기능이 있지만, 업무 외 용도에 대한 사용을 방지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최근 딥시크 논란에서 보듯 공공 문서나 개인정보 유출을 막을 수 있는 철저한 관리와 보안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17개 시·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지자체가 공무원의 업무 지원 등을 위해 지출한 생성형 AI 구독료는 3억9168만6165원에 달한다.
전남은 4454만2000원, 광주는 314만8360원으로 두 지역의 1년 구독료는 4769만360원이다.
지자체 별로 제주가 6871만여원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5634만여원), 경기(4675만여원),충남(4313만여원) 등이다.
생성형 AI 총이용자 수(경기도 제외)는 3687명이었다. 충남(1274명), 강원(858명), 서울(440명), 대전(275명) 등의 순이었고, 전남은 118명, 광주는 37명이었다
보안상 우려가 제기되면서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접속 차단이 잇따랐던 중국의 생성형 AI ‘딥시크’를 구독하는 지역은 없었다.
양 의원은 “생성형 AI 활용으로 업무 효율성이 높아지는 순기능이 있지만, 업무 외 용도에 대한 사용을 방지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최근 딥시크 논란에서 보듯 공공 문서나 개인정보 유출을 막을 수 있는 철저한 관리와 보안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