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전남 국립의대 설립 막판 '총력전'
2026학년도 의대 정원 내달 확정
오늘 국회대토론·범도민결의대회
오늘 국회대토론·범도민결의대회
입력 : 2025. 02. 23(일)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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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이 오는 3월 확정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전남도가 국회에서 전남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대토론회 및 결의대회를 여는 등 막판 총력에 나섰다.
23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 국립의과대학 신설에 대한 국회대토론회 및 범도민결의대회가 24일 오전 10시30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김원이(목포), 김문수(순천·광양·곡성·구례갑) 국회의원 등 총 13명의 의원실이 공동 주관하고, 목포대와 순천대학교, 국회 좋은정책포럼(대표 전현희 국회의원), 전남 국립의과대학 설립 범도민추진위원회가 공동 주최한다.
이날 행사는 1,2부로 나눠 진행되며, 사회는 김한창 (사)좋은정책포럼 사무총장이 맡는다.
1부는 전남 국립의대 설립 범도민추진위원회가 결의문을 통해 정부에 ‘전남 통합대학교 국립의대 설립’을 촉구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임혁백 고려대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한 패널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토론에는 교육부 및 보건복지부 관계자, 공공의료 전문가, 범도민추진위원회 및 지자체 관계자, 양 대학 및 지역 관계자 등이 참여해 전남 국립의과대학 신설의 당위성과 설립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이어 도민들의 열망과 의지를 담은 퍼포먼스를 통해 전남 국립의대 신설에 대한 강력한 의지도 피력할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약속한 전남 국립의과대학 신설은 지난해 11월 순천대와 목포대의 극적인 통합 합의를 통해 정상 추진 궤도에 올랐으나 12·3 비상계엄 및 윤 대통령 탄핵 국면과 의정갈등 장기화로 인해 난항을 겪고 있다. 이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달 14일 전남 국립의대 신설과 관련해 “교육부의 사전 절차를 조속히 진행하고, 2026년 의대 정원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같이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말하며 설립 기조에는 변함이 없다는 점을 밝혔다.
그러나 지난 17일 열린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조 장관이 내년도 의과대학 정원을 수급 추계를 통해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는 정부 입장을 다시금 확정지으면서 전남 국립의대 신설을 둘러싼 우려의 목소리도 지속되고 있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
23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 국립의과대학 신설에 대한 국회대토론회 및 범도민결의대회가 24일 오전 10시30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김원이(목포), 김문수(순천·광양·곡성·구례갑) 국회의원 등 총 13명의 의원실이 공동 주관하고, 목포대와 순천대학교, 국회 좋은정책포럼(대표 전현희 국회의원), 전남 국립의과대학 설립 범도민추진위원회가 공동 주최한다.
이날 행사는 1,2부로 나눠 진행되며, 사회는 김한창 (사)좋은정책포럼 사무총장이 맡는다.
1부는 전남 국립의대 설립 범도민추진위원회가 결의문을 통해 정부에 ‘전남 통합대학교 국립의대 설립’을 촉구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임혁백 고려대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한 패널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토론에는 교육부 및 보건복지부 관계자, 공공의료 전문가, 범도민추진위원회 및 지자체 관계자, 양 대학 및 지역 관계자 등이 참여해 전남 국립의과대학 신설의 당위성과 설립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이어 도민들의 열망과 의지를 담은 퍼포먼스를 통해 전남 국립의대 신설에 대한 강력한 의지도 피력할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약속한 전남 국립의과대학 신설은 지난해 11월 순천대와 목포대의 극적인 통합 합의를 통해 정상 추진 궤도에 올랐으나 12·3 비상계엄 및 윤 대통령 탄핵 국면과 의정갈등 장기화로 인해 난항을 겪고 있다. 이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달 14일 전남 국립의대 신설과 관련해 “교육부의 사전 절차를 조속히 진행하고, 2026년 의대 정원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같이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말하며 설립 기조에는 변함이 없다는 점을 밝혔다.
그러나 지난 17일 열린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조 장관이 내년도 의과대학 정원을 수급 추계를 통해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는 정부 입장을 다시금 확정지으면서 전남 국립의대 신설을 둘러싼 우려의 목소리도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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