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인재요람' 지역대학 총장 임명 서둘러야
글로컬大·라이즈 등 현안 산적
입력 : 2025. 01. 14(화) 17:39
전남대학교와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의 차기 총장 임명이 수개월째 지연되고 있다. 임명권자인 대통령의 탄핵정국으로 인해 총장 공백 사태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14일 전남대에 따르면 현 정성택 총장이 이날 학교 용봉홀에서 이임식을 갖게 됨에 따라 15일부터 김병인(사학과 교수) 교학부총장이 총장 직무대리를 맡게 된다.
전남대는 이미 지난해 9월 제22대 총장 임용 후보자 선거를 통해 이근배 교수와 송진규 교수 등 후보 2명을 선출, 교육부에 추천했다. 국립대 총장은 교육부가 총장 후보에 대해 교육공무원인사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대통령에게 임용을 제청하고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임명하게 돼 있다. 하지만 넉 달 가까이 차기 총장 자리가 채워지지 않고 있다. 켄텍의 수장 공석은 이보다 더 심하다. 윤의준 초대 총장이 2023년 12월 자진사퇴한 뒤 박진호 연구부총장이 현재까지 총장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대학 이사회는 지난해 11월 에너지공대 2대 총장을 위한 공모에서 3명의 후보군을 압축, 올해 1월 중 차기 총장 후보 선임 안건을 상정할 계획이었지만 비상계엄·탄핵정국 등 여파로 안건 상정이 미뤄지는 상황이다. 수장 공백이 길어지면서 대학 운영에 차질도 우려된다. 전남대는 앞서 두 차례 글로컬대학에 탈락하면서 대학운영 쇄신을 바탕으로 글로컬대학 재신청과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인 라이즈 시행을 앞두고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켄텍의 경우 보수 정부와 정치권의 압박으로 인한 위축된 상황에서 총장 임명을 통해 조직 분위기 전환이 시급하다.
임명권자인 대통령에 대한 탄핵 절차를 밟는 상황에서 중요 공직자의 임명 절차 지연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 하지만 수장 공백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하루빨리 대학 총장 인선이 시급하다. 이들 두 대학은 지역 인재 육성의 요람이며, 지역인재 유출을 막는 효과가 크다. 전남대는 글로컬 대학 선정에 켄텍은 세계 유일의 에너지 특화대학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빠른 총장임명을 촉구한다.
전남대는 이미 지난해 9월 제22대 총장 임용 후보자 선거를 통해 이근배 교수와 송진규 교수 등 후보 2명을 선출, 교육부에 추천했다. 국립대 총장은 교육부가 총장 후보에 대해 교육공무원인사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대통령에게 임용을 제청하고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임명하게 돼 있다. 하지만 넉 달 가까이 차기 총장 자리가 채워지지 않고 있다. 켄텍의 수장 공석은 이보다 더 심하다. 윤의준 초대 총장이 2023년 12월 자진사퇴한 뒤 박진호 연구부총장이 현재까지 총장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대학 이사회는 지난해 11월 에너지공대 2대 총장을 위한 공모에서 3명의 후보군을 압축, 올해 1월 중 차기 총장 후보 선임 안건을 상정할 계획이었지만 비상계엄·탄핵정국 등 여파로 안건 상정이 미뤄지는 상황이다. 수장 공백이 길어지면서 대학 운영에 차질도 우려된다. 전남대는 앞서 두 차례 글로컬대학에 탈락하면서 대학운영 쇄신을 바탕으로 글로컬대학 재신청과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인 라이즈 시행을 앞두고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켄텍의 경우 보수 정부와 정치권의 압박으로 인한 위축된 상황에서 총장 임명을 통해 조직 분위기 전환이 시급하다.
임명권자인 대통령에 대한 탄핵 절차를 밟는 상황에서 중요 공직자의 임명 절차 지연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 하지만 수장 공백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하루빨리 대학 총장 인선이 시급하다. 이들 두 대학은 지역 인재 육성의 요람이며, 지역인재 유출을 막는 효과가 크다. 전남대는 글로컬 대학 선정에 켄텍은 세계 유일의 에너지 특화대학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빠른 총장임명을 촉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