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내 합동분향소에 '세계 호남향우회' 조화 속속 도착
미주·독일·일본·중국 등 호남향우회 조화 자리
전남도, 유족 협의회 요청으로 추가 설치
입력 : 2024. 12. 31(화) 08:59
2024년 한 해 마지막 날이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사흘째 되는 날인 31일 오전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 1층 대합실에 합동분향소가 마련되고 있다. 뉴시스
무안국제공항 합동분향소 자리에 세계 호남향우회 조화가 도착하며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31일 오전 8시께 유족 협의회 요청으로 합동분향소가 차려지는 무안국제공항 1층에는 전날 밤부터 속속 도착한 호남향우회 조화가 자리하고 있다.

조화는 미국 뉴욕·어거스타·포틀랜드오레곤·오렌지카운티와 캐나다 토론토 등 미주 호남향우회, 독일 프랑크푸르트, 일본 동경, 중국 북경·광저우·청도, 홍콩, 베트남 호찌민, 필리핀 중부 루손, 미얀마, 인도네시아 등 세계 각지 호남향우회로부터 왔다.

앞서 전남도는 사고 현장과 가까운 곳에 분향소가 마련되기 원하는 유가족들의 의견을 수렴해 공항 1층 대합실에 합동분향소를 추가 설치했다.
윤준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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