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 선정 2024 10대 뉴스>KIA타이거즈, 7년 만의 통합 우승 V12 금자탑
입력 : 2024. 12. 30(월) 18:12
KIA타이거즈 선수단이 지난 10월2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라이온즈와 2024 신한 SOL뱅크 KBO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7-5 역전승을 거두며 4승을 선점, 통합 우승을 차지한 뒤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 KIA타이거즈 제공
2024년 KIA 타이거즈가 2017년 이후 7년 만에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스프링 캠프 도중 소방수 역할이 된 이범호 제11대 감독은 빠르게 팀을 수습하며 ‘초보 사령탑’에서 ‘우승 사령탑’으로 거듭났다.

페넌트레이스에서 공수 양면을 압도한 KIA 타이거즈는 87승 2무 55패(승률 0.613)로 일곱 경기를 남겨놓고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 지었다. 이어 한국시리즈에 직행해 플레이오프를 거친 정규시즌 2위 삼성라이온즈를 상대로 4승 1패를 거두며 통합 우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로써 KIA는 한국시리즈 전승의 전설을 열두 차례로 연장하는 위업을 이뤘다. 특히 안방인 광주에서 1987년 이후 37년 만에 팡파르를 터뜨렸고,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로 경기장을 옮긴 후에는 처음으로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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