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기독병원,자가 혈소판 주사 치료 운영
골프·테니스엘보 질환 효과적
입력 : 2024. 12. 24(화) 21:13
목포기독병원
목포기독병원 정형외과가 무릎 관절염 환자들을 위한 PRP(자가 혈소판 풍부혈장술) 치료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로 부터 ‘무릎 골관절염 자가 혈소판 풍부혈장 (PRP· Platelet Rich Plasma) 관절강내 주사’가 안정성과 유효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2024년12월13일 신의료기술 승인완료)

PRP 치료는 이미 어깨 회전근개 파열 및 테니스엘보, 골프엘보와 같은 팔꿈치 관절 질환 등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이는 환자 본인의 혈액을 약20cc 정도 채취한 후 특수 원심분리기를 통해 혈소판 성분을 분리하고 성장인자를 농축해 관절에 주사하는 치료법이다.

주로 퇴행성 관절염과 같은 만성적인 무릎 통증에 효과적이라는게 목포기독병원의 설명이다.

성주형 목포기독병원 정형외과 과장은 “이번 신의료기술 승인을 통해 무릎 PRP 주사치료는 무릎 통증이나 관절염으로 인해 일상 생활에 지장이 있는 분들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이 될 수 있다” 고 설명했다.

이어 “ 특히 1년이상 보존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은 2~3등급 무릎 골관절염환자들에게 수술 없이 관절의 자연 치유를 도울 수 있으며 통증 완화와 회복을 돕도록 최선의 치료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목포=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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