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거점 소독시설 현장 점검
9년 연속 전염병 없어
입력 : 2024. 12. 23(월) 14:57
영광군 관계자들이 축산 관계 시설 출입 차량 방역 상황을 점검 하고 있다. 영광군 제공
영광군은 최근 인근 지역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축산 관계 시설 출입 차량 방역 소독 추진 상황과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현장 근무자를 격려하기 위해 거점 소독 시설을 방문했다고 23일 밝혔다.

영광군은 2014년 발생 이후 9년 연속 가축전염병 없는 청정 지역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영광 IC에서 영광으로 진입하는 관문인 우평리에 거점 소독 시설을 설치해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거점 소독 시설에서는 축산 차량을 소독한 후, 소독 필증을 휴대한 차량만 농장에 출입하도록 하고 있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인근 지역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연이어 발생하는 엄중한 상황에서 농가와 행정이 서로 힘을 합쳐야 청정 영광을 유지할 수 있다”며 “가금 농장에서는 출입 통제와 소독, 축사 출입 시 전용 장화를 갈아 신기, 의심 축 발견 시 가까운 방역 기관에 즉시 신고하는 등 AI 발생 예방을 위해 핵심 방역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광=김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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