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필순 “복합쇼핑몰 입점…광천권 교통대책 보완해야”
"대자보도시 질적 측면 끌어올려야 성공"
입력 : 2024. 12. 17(화) 18:10
박필순 광주시의원이 지난 16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광천권 특별교통대책, 이대로 괜찮은가’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광주시가 대규모 복합쇼핑몰 두 곳이 들어서는 광천권에 추진하는 지하철 등 대중교통 정책을 보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박필순 광주시의원은 지난 16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광천권 특별교통대책, 이대로 괜찮은가’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자들은 광주시의 역점 시책인 ‘대자보(대중교통·자전거·보행) 도시’를 안착시키기 위해 광천권 특별교통대책을 보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민만기 녹색교통운동 공동대표는 “광천권 특별교통대책은 과거 개발시대 패턴을 보이고 있다”며 “시설 개발 계획을 먼저 세우고 거기에 맞춰 나머지 대책을 마련하는 식으로는 성공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민 공동대표는 “광주 전역에서 시민들이 모이는 것은 (복합쇼핑몰)영업에는 좋을지 모르지만 교통 측면에서는 최악”이라며 “교통량에 대한 수요관리 대책을 전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동호 광주대 교수는 “광주 도시철도 2호선은 광주시 규모에 비해 너무 넓게 위치해 있어 중간에 연결할 선이 필요하다”며 “챔피언스필드와 터미널, 쇼핑몰, 광역철도를 연결하는 광천~상무선이 장기적으로 볼 때 필요한 노선이다”고 밝혔다.
박필순 의원은 “1조원의 사업비가 예상되는 광천권 특별교통대책은 광주의 미래를 결정할 중차대한 사업”이라며 “토론회에서 여러 우려와 개선점이 제기된 만큼 다양한 각도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박필순 광주시의원은 지난 16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광천권 특별교통대책, 이대로 괜찮은가’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자들은 광주시의 역점 시책인 ‘대자보(대중교통·자전거·보행) 도시’를 안착시키기 위해 광천권 특별교통대책을 보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민만기 녹색교통운동 공동대표는 “광천권 특별교통대책은 과거 개발시대 패턴을 보이고 있다”며 “시설 개발 계획을 먼저 세우고 거기에 맞춰 나머지 대책을 마련하는 식으로는 성공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민 공동대표는 “광주 전역에서 시민들이 모이는 것은 (복합쇼핑몰)영업에는 좋을지 모르지만 교통 측면에서는 최악”이라며 “교통량에 대한 수요관리 대책을 전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동호 광주대 교수는 “광주 도시철도 2호선은 광주시 규모에 비해 너무 넓게 위치해 있어 중간에 연결할 선이 필요하다”며 “챔피언스필드와 터미널, 쇼핑몰, 광역철도를 연결하는 광천~상무선이 장기적으로 볼 때 필요한 노선이다”고 밝혔다.
박필순 의원은 “1조원의 사업비가 예상되는 광천권 특별교통대책은 광주의 미래를 결정할 중차대한 사업”이라며 “토론회에서 여러 우려와 개선점이 제기된 만큼 다양한 각도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