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활동 방해하는 강추위… 전국 영하권에 체감온도 '뚝'
입력 : 2024. 12. 14(토) 09:30
지난 3일 인천 남동구 터미널사거리 인근에서 한 시민이 두터운 옷과 마스크를 한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뉴시스
두 번째 탄핵 표결일인 14일은 전국에 영하권 추위에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더 떨어지겠다.

이날 기상청은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늦은 밤부터는 충남 남부 서해안과 전라 서해안에 비 또는 눈이 시작되겠다”고 예보했다.

현재 남부 일부 지역에 내리는 눈은 오늘 오전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제주도는 밤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질 예정이다. 탄핵 표결일을 맞아 집회에 참여하는 등 야외 활동을 하는 분들은 체온 보존에 유의해야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서울 3도, 인천 2도, 춘천 3도, 강릉 7도, 대전 5도, 청주 4도, 광주 5도, 전주 5도, 대구 6도, 부산 8도, 제주 9도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부산과 동해안, 강원산지, 경북북동산지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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