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동안 광주·전남 기온 '뚝'…눈·비도 예보돼
입력 : 2024. 12. 12(목) 17:44
전국에서 대규모 집회가 예정된 주말동안 광주·전남지역에 한파와 함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12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서해상 강수 구름대의 발달로 13일부터 15일까지 전남동부남해안을 제외한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에 눈이 내리겠다.

13일 오전부터 내리는 비 또는 눈은 서해안을 중심으로 확대되겠고, 대부분 지역에서 늦은 오후 그치겠으나 서해안 등 일부 지역에서는 토요일인 14일 오전까지 이어지며 1~5㎝가량의 눈이 쌓이겠다.

기상청은 일요일인 15일에도 서해상 강수 구름대의 발달로 광주와 전남북부를 중심으로 눈이 내리다 오후에 들어서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찬공기의 남하로 13일 낮부터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주말동안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옷차림에도 각별히 신경써야한다.

주말인 14일과 15일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도~영상 4도, 최고기온은 5~9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낮은 기온을 보이겠다.

서해안을 중심으로 광주·전남 전역에는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예보돼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해안지역의 경우 강풍으로 인한 시설물 낙하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광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주말동안 비나 눈이 오는 지역에서는 밤사이 도로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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