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해남 땅끝마을서 의료봉사
입력 : 2024. 11. 26(화) 13:35
국민건강보험공단 정기석 이사장(오른쪽6번째), 윤정욱 광주전라제주지역본부장(오른쪽4번째), 박지원 의원(왼쪽8번째)이 함께 전남 해남군 지역농산물 구매 및 기증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건보공단 제공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전라제주지역본부는 지난 23일 해남군 문내면 다목적회관에서 의료봉사, 세탁봉사, 농산물 구매(기증), 건강증진 상담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이날 현장에는 정기석 건보공단 이사장, 윤정욱 건보공단 지역본부장과 하늘반창고 봉사단원 40여 명, 의료진10명 등이 참석했다. 또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국회의원도 현장을 찾아 수혜자인 지역주민들을 격려했다.

의료봉사는 문내면 주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내과, 치과(이동진료차량), 정형외과, 가정의학과 등 4개 진료과목의 진료 및 의약품 처방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정 공단이사장(호흡기내과 전문의)이 폐기능 검사결과 상담 등 진료에 직접 참여해 지역민들의 건강을 세심하게 살폈다.

건보공단은 지난 2009년 ‘사랑실은 건강천사’ 의료봉사를 시작한 이래로, 의료진과 진료장비가 탑재된 진료차량(안과, 치과)을 활용해 전남 신안군, 울릉도 등 의료취약지역을 찾아가 매년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빨래봉사차량을 통해 거주취약계층의 이불(50채)세탁을 지원하고, 체성분 분석기를 활용한 자가 건강측정 및 건강상담을 실시하는 한편, 지역경제 살리기 일환으로 해남지역의 농산물(쌀 및 절임배추)을 구매·기증하는 행사도 마련했다.

정 공단이사장은 “거동이 어려운 어르신과 취약계층 세대에게 필요한 의료서비스 지원 및 이불세탁 봉사 등 필요한 사회공헌활동을 제공할 수 있어서 뜻깊다”면서 “공단은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보험자로서 앞으로도 사각지대에 놓인 사회적 약자를 살피는 ESG 경영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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