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매체, "북한군 5명이 러시아 여대생 집단 성폭행"
입력 : 2024. 11. 20(수) 13:23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5명이 현지 적응을 돕기 위해 파견된 러시아 여대생을 강간했다는 소식이 보도됐다. 해당 여대생으로 추정되는 여성의 인터뷰. 텔레그램 갈무리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들이 자신들의 현지 적응을 돕기 위해 전장에 참여한 러시아 여대생을 집단 성폭행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1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dsnew.ua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파병된 북한군 병사 5명이 러시아 현지 대학생을 집단 강간한 혐의로 붙잡혔다.
피해 여성 안나는 러시아민족우호대학(RUDN)에 다니는 28세 대학생으로, 파병 북한군의 현지 적응을 돕기 위해 전장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나는 북한군의 언어와 문화, 일상적 적응을 위해 러시아 연방 국방부가 RUDN 언어학부와 함께 시작한 ‘북한군 적응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전투 지역에서 15㎞ 떨어진 쿠르스크 지역 크롬스키 비키 마을로 향했으며 이곳에서 “4~5명의 군인에게 차례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한국어를 사용하는 강간범들이 입에 테이프를 붙이고 손을 묶은 뒤 옷을 벗긴 뒤 구타하고 성폭행하기 시작했다. 괴롭힘과 모욕적인 언사가 동반됐다”며 “군인들의 외모가 비슷해 정확한 숫자를 알 수 없지만, 정말 끔찍했다. 이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다”고 증언했다.
안나는 두 시간의 학대 끝에 군인들이 보드카를 찾고 있는 동안 가까스로 탈출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매체는 “안나가 성폭행당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음에도 자신의 피해 사실이 북한과 러시아의 우호적인 관계를 망칠까 두려워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1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dsnew.ua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파병된 북한군 병사 5명이 러시아 현지 대학생을 집단 강간한 혐의로 붙잡혔다.
피해 여성 안나는 러시아민족우호대학(RUDN)에 다니는 28세 대학생으로, 파병 북한군의 현지 적응을 돕기 위해 전장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나는 북한군의 언어와 문화, 일상적 적응을 위해 러시아 연방 국방부가 RUDN 언어학부와 함께 시작한 ‘북한군 적응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전투 지역에서 15㎞ 떨어진 쿠르스크 지역 크롬스키 비키 마을로 향했으며 이곳에서 “4~5명의 군인에게 차례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한국어를 사용하는 강간범들이 입에 테이프를 붙이고 손을 묶은 뒤 옷을 벗긴 뒤 구타하고 성폭행하기 시작했다. 괴롭힘과 모욕적인 언사가 동반됐다”며 “군인들의 외모가 비슷해 정확한 숫자를 알 수 없지만, 정말 끔찍했다. 이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다”고 증언했다.
안나는 두 시간의 학대 끝에 군인들이 보드카를 찾고 있는 동안 가까스로 탈출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매체는 “안나가 성폭행당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음에도 자신의 피해 사실이 북한과 러시아의 우호적인 관계를 망칠까 두려워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