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근대5종 간판’ 서창완, 국가대표 선발전 1위…태극마크 유지
입력 : 2024. 11. 07(목) 17:32
‘전남 근대5종 간판’ 서창완(국군체육부대)이 7일 경북 문경시 국군체육부대에서 열린 ‘2024~2025 근대5종 국가대표 선발전’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장애물 경기를 하고 있다. 대한근대5종연맹 제공
‘전남 근대5종 간판’ 서창완(국군체육부대)이 7일 경북 문경시 국군체육부대에서 열린 ‘2024~2025 근대5종 국가대표 선발전’ 남자 개인전 결승전 레이저런에서 독주하고 있다. 대한근대5종연맹 제공
‘전남 근대5종 간판’ 서창완(국군체육부대)이 2024~2025 국가대표 선발전을 1위로 통과해 태극마크를 지켰다.

서창완은 7일 경북 문경시 국군체육부대에서 열린 ‘2024~2025 근대5종 국가대표 선발전’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국가대표 자격을 획득했다.

2017년부터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각종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온 서창완은 이번 선발전에서 펜싱 랭킹라운드 1위(26승8패·260점)를 기록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이어진 수영 경기에서도 기량을 충분히 선보이며 295점을 획득했고, 새롭게 도입된 장애물 경기에서도 뛰어난 적응력을 발휘해 322점을 얻으며 변화를 완벽히 소화했다.

레이저런(육상+사격 복합)에서는 여유롭게 결승선을 1위로 통과하며 명불허전의 실력을 입증했다.

서창완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승마가 아닌 장애물 경기로 진행되어 긴장을 많이 했지만 펜싱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여유롭게 모든 경기를 잘 마무리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말했다.

선발전 결과 근대5종 남자 국가대표는 서창완을 포함해 이민서(인천시체육회), 손정욱(한국체대), 이종현(대전시청), 김영하(전남체고), 이우진(인천시체육회), 김경환(경기도청)까지 7명이 뽑혔다.

2020 도쿄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전웅태(광주광역시청)는 이번 선발전에 나서지 않았다.

한편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는 기존 승마 종목이 장애물 경기로 대체돼 눈길을 끌었다. 60~70m 거리 내에 8개의 장애물을 빠르게 통과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장애물 경기는 아시아와 국제 대회뿐만 아니라 나고야 아시안게임과 LA올림픽에도 채택된 종목이다.

장애물 경기의 채점은 기준 기록 65초에 250점을 부여하고 0.05초마다 ±1점이 가산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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