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해상서 34톤급 선박 좌초…자력 이초
승선원 부상 없어
입력 : 2024. 09. 28(토) 19:11
28일 오후 여수해경이 여수시 돌산대교 앞 장군도 인근 해상에서 좌초된 34톤급 선박 A호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접근하고 있다. 좌초여수해경 제공
여수 해상에서 선박이 좌초됐지만 자력으로 이초 됐다.

28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4분께 돌산대교 앞 장군도 인근 해상에서 순찰에 나선 경비함정이 승선원 2명이 타고 있던 34톤급 선박 A호가 좌초된 걸 확인했다.

A호 좌초로 인한 선박의 파공 부위 등 안전상태 이상은 없었고 승선원의 부상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28일 오후 4시9분께 밀물 시간대에 맞춰 자력 이초 된 A호를 국동항에 입항 조치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좌초 선박이 기울어지거나 선체 파손으로 침수 등이 발생하지 않는 이상 물이 들었을 때 자력으로 부상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경은 간조 시간대 저수심 구역에서 선박이 좌초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여수=이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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