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공산품 수출 중소기업 긴급 지원
1만달러 이상 선적 최대 500만원
매월 10일까지…예산 소진시 종료
입력 : 2024. 08. 08(목) 17:35
전남도는 고물가와 고금리 지속, 수에즈 운하 사태에 따른 물류 차질 등으로 어려운 수출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공산품 수출 중소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긴급 지원사업’을 새롭게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공산품 수출 중소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긴급 지원사업’은 중소기업, 소상공인, 축산 어업인, 저소득 취약계층 등 민생경제 전반의 어려움 해소를 위한 민생경제 종합대책 일환으로 추진된다.

이번 지원사업은 연말까지 진행 예정이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전남에서 공산품을 제조·생산하는 기업으로, 7월1일 이후 선적된 수출 실적이 1만 달러 이상이어야 한다.

대상 기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도를 고려해 공산품 수출 실적 1만 달러 이상인 경우, 기업당 월 최대 100만 원, 연간 최대 5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자세한 지원 대상은 전남도 수출정보망(www.jexport.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업 신청은 공고일로부터 매월 10일까지 가능하며, 8월 신청분의 경우 14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신청은 전남도 수출정보망을 통해 온라인으로 받는다. 제출 서류 목록과 양식은 전남도 수출정보망에서 확인 후 이메일(kimsh_1224@jepa.kr)로 접수하면 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도민 한분 한분께 힘이 되는 ‘체감형 민생안정시책’을 추진하겠다”며 “이번 대책이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촉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농수산물 수출 유망 품목을 발굴하고, 생산자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농수산 수출 특화품목 직불금’도 시행하고 있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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