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은 시의원 “지방세 징수·체납관리 개선책 필요”
'미납액' 110억원 등 해마다 증가
입력 : 2024. 06. 12(수) 17:40
정다은 광주시의원.
지난해 광주시가 거둬들이지 못한 지방세가 560억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나, 징수·체납 관리 개선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정다은 광주시의원은 12일 자치행정국 결산심사에서 “2023년도 미수납된 지방세가 560억원에 이른다”며 “징수와 체납관리에 있어 개선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광주시의 4년 간 미수납액은 2020년 458억원, 2021년 452억원, 2022년 453억원, 2023년 560억원으로 2022년 대비 2023년에 110억원 가량 증가했다.

정 의원은 “역대급 세수 감소로 광주시의 재정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체납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며 “관리 부실로 인한 정리보류액은 성실 납세를 하는 시민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체계적인 체납관리를 통해 성실 납세풍토 조성은 물론 청년일자리와 같은 민생사업들이 정상 추진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려 달라”고 촉구했다.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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