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광주미술상’ 청년작가 23일까지 공모
개인전 비용 1000만원 지원
2·3위 작가들도 특별상 수상
입력 : 2024. 06. 11(화) 10:15
(사)광주미술상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광주미술상’ 공모 포스터.
(사)광주미술상운영위원회가 청년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광주미술상’ 수상자를 오는 23일까지 공모한다. 올해로 30회째인 ‘광주미술상’은 역량 있는 청년작가들의 창작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광주·전남의 원로·중견 미술인들이 매년 이어오고 있는 지역미술 활성화 사업이다.

공모 대상은 광주·전남지역에 연고를 둔 만 28세 이상 45세 이하 청년미술인들이다. 지역 연고 기준에는 광주·전남 출생, 광주·전남 소재 대학 미술 관련학과 졸업자, 타지 출신일 경우 광주·전남 지역에서 5년 이상 거주 활동한 작가가 해당한다.

공모 방식은 응모원서와 포트폴리오, 주민등록초본을 위원회 사무국(gj-art@naver.com)으로 제출하면 된다. 포트폴리오는 작가소개, 작품세계, 개인전 계획안을 포함해 PPTX파일 25쪽 이내로 작성해야 한다.

심사과정은 오는 26일 이뤄지며 △신청자격과 제출자료 적격을 검토하는 서류심사 △1차 포트폴리오 심사로 3배수 후보 압축 △2차 본심사에서 후보별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최종 1인 선정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위원회는 작가활동의 적극성(20%), 작품세계의 창의성(40%), 전시계획의 합리성(20%), 작품활동의 공적 기여도(10%), 성장 기대치(10%) 등에 주안점을 두고 심사한다.

최종 선정된 제30회 광주미술상 수상자는 개인전 준비과정의 창작활동비(분할지급) 및 도록제작비, 광고비, 전시운영 인건비 등 1000만원 상당의 지원금을 받는다. 이와 함께 초대개인전, 온·오프라인 홍보, 작가와 대화의 장이 진행된다. 2위와 3위에 선정된 작가들도 특별상을 수상, 2인전 기회를 얻는다. 수상 작가의 초대 개인전과 2인전은 오는 11월부터 12월까지 광주 동구 예술의거리 일원에서 개최된다.

오건탁 (사)광주미술상운영위원회 이사장은 “여느 때보다 어려운 현실여건으로 창작활동이 위축되어 있다”며 “선배들의 격려와 지원이 힘이 되어 더 큰 성장의 디딤돌이 되고 창작역량을 맘껏 발휘하여 남도미술과 한국미술을 꽃피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블로그(https://blog.naver.com/gj-art) 참조 또는 광주미술상운영위원회 사무국(010-2646-7506)으로 문의.
문화일반 최신뉴스더보기

실시간뉴스

많이 본 뉴스

기사 목록

전남일보 PC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