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귀뚜라미 그룹과 ‘저소득층 인재 지원’ 상호협력
저소득층 학생 52명 대상
장학금 총 5000만원 후원
입력 : 2024. 06. 04(화) 11:32
지난 3일 오후 북구청에서 문인 북구청장과 박수연 귀뚜라미 국내영업본부 전남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돌봄 이웃 인재 육성 장학금 지원 협약’이 체결됐다. 북구청 제공
광주 북구가 저소득층 인재를 지원코자 귀뚜라미 그룹과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광주 북구는 지난 3일 오후 북구청에서 문인 북구청장과 박수연 귀뚜라미 국내영업본부 전남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돌봄 이웃 인재 육성 장학금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저소득층 학생 학업 및 재능 향상에 대한 귀뚜라미 그룹의 관심과 북구의 복지자원 발굴 정책이 더해져 마련됐다.

협약 내용은 지역 저소득층 학생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장학금 지원에 양 기관이 협력하는 것으로 귀뚜라미 그룹은 올 연말까지 북구에 총 5000만 원의 장학금을 후원하기로 했다.

북구는 귀뚜라미 그룹 사회공헌 사업 취지에 적합한 저소득층 가구를 발굴·선정해 △대학생(150만 원) △고등학생(100만 원) △중학생(50만 원) 등 총 52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귀뚜라미 그룹 관계자는 “우리 그룹이 후원한 장학금이 역량 있는 지역 학생들에게 전달돼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미래 인재로 성장해 가는 데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인 북구청장은 “지난 2022년 5000만 원 장학금 후원에 이어 다시 한번 북구에 나눔의 가치를 베풀어 준 귀뚜라미 그룹에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장학금을 협약의 취지에 맞게 가정 형편이 어려운 세대에 전달해 청소년들이 꿈을 키워갈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귀뚜라미 그룹은 지난 1985년부터 39년간 전국 5만여 명 학생에게 330억여 원의 장학금을 지원해왔으며 사회복지시설 지원,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등 다양한 공익사업을 실천하고 있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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