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배우자와 또 결혼?…남성 43% '한다', 여성 "혼자 살고파"
나우앤서베이 '결혼 생활 만족도' 설문결과
결혼 생활 행복하다 60%…소통·대화 중요
입력 : 2024. 05. 21(화) 17:34
기혼 남녀를 대상으로 결혼 생활 만족도를 조사한 온라인 설문 조사 결과. 나우앤서베이 블로그 캡처
기혼 남녀를 대상으로 결혼 생활 만족도를 조사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가 화제다.

20일 나우앤서베이는 전국 기혼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한국 기혼 남녀 결혼 생활 만족도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 내용 중 ‘현재 배우자와 다시 결혼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37%가 ‘현재 배우자와 다시 결혼하겠다“고 답했다.

성별에 따른 결과 분석으로는 ‘현재 배우자와 다시 결혼하겠다’고 답한 남성은 43.7%였으나 동일한 질문에 여성은 27%만 긍정적으로 답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반적인 결혼 생활에 대한 평가’와 관련된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60.2%가 ‘매우 행복하다’, ‘행복하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보통이다’라고 답한 응답자는 34.2%였으며, 4%는 ‘불행하다’, 1.6%는 ‘매우 불행하다’고 답했다.

‘결혼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으로는 ‘부부 사이의 소통과 대화’가 1위로 뽑혔다. 경제적 안정이 23.8%, 정서적 안정이 10%로 그 뒤를 이었다.

‘결혼 생활에서 가장 어려운 점’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는 ‘경제적 불안정’이 21.4%로 가장 높았고, 배우자 가족과의 관계가 12.8%, 부부간 갈등이 10.8%로 뒤를 이었다.

‘결혼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부분’을 묻는 질문에 23.2%가 ‘꾸준한 소통’이라고 답했으며, 그 다음으로는 ‘가사 분담과 양육 협력’(19.5%), 경제적 협력(16.7%) 등이 꼽혔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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