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전남장애인체육회,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전 준비 ‘순항’
17개 경기장 현장실사 완료
종목별 경기장 배정도 마쳐
입력 : 2024. 02. 05(월) 10:58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포스터
오는 5월 전남에서 개최되는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5일 전남도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오는 5월 14~17일 목포시를 중심으로 전남에서 열리는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전 준비가 한창이다.

현재 목포종합운동장 등 17개 경기장 현장실사가 완료됐으며, 주 개최지인 목포시를 중심으로 무안, 영암, 해남,광양의 종목별 경기장 배정도 마쳤다.

전남도와 전남장애인체육회는 이번 대회에서 전국 최초로 17개 전 종목의 경기장에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4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17개 종목(육성 5·보급 10·전시 1·시범 1개)의 초·중·고등학교부에서 경쟁을 펼친다.

장애학생체전은 치열한 순위경쟁보다는 잠재된 우수선수발굴과 장애인 체육활동 저변 확대를 위해 △육성 종목(장애인 올림픽·아시안게임 종목) △보급 종목(생활체육종목 위주의 보급 종목)으로 나뉜다.

이색 종목으로는 플로어볼이 눈길을 끌고 있다. 플로어볼은 농구코트보다 약간 넓은 플로어(floor)에서 부드러운 플라스틱 재질로 만들어진 스틱과 볼을 사용해 두 팀이 시합을 치러 정해진 시간 동안 상대팀보다 더 많은 점수를 얻은 팀이 승리하는 스포츠 경기다.

박정현 전남도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학생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빈틈없는 준비와 도민이 함께하는 화합·감동·희망 체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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