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단속 경찰관 들이받고 도주한 10대 오토바이 운전자 검거
입력 : 2024. 08. 07(수) 16:51
충남 천안에서 음주단속 중인 경찰을 들이받아 중상을 입힌 1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붙잡혔다.

충남 천안서북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10대 A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6일 오후 9시7분께 천안시 서북구 백석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단속 중이던 경찰관을 오토바이로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군은 헬멧을 착용하지 않은 채 오토바이를 운전하던 중 경찰이 정차를 요구하자 도주를 시도했다.

이에 B경장(30대)이 이를 막아섰으나 A군은 경찰을 그대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B경장은 다리가 골절돼 치료를 받고 있다.

범행 당시 A군은 음주 상태는 아니었으며 운전면허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험에도 가입한 상태였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민현기 기자 hyunki.min@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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