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체육고 나현주, 회장배 중고육상대회서 금빛 질주
400m 47초93 1위…200m는 銀
박태언 110m허들 14초99 2위
입력 : 2024. 07. 22(월) 09:40
광주체육고 나현주(오른쪽 두 번째)가 지난 22일 강원 정선종합운동장에서 끝난 회장배 제22회 전국중·고등학교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400m 금메달을 차지한 뒤 입상 선수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광주체고 제공
광주체육고 박태언(왼쪽 두 번째)이 지난 22일 강원 정선종합운동장에서 끝난 회장배 제22회 전국중·고등학교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110m허들 은메달을 차지한 뒤 입상 선수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광주체고 제공
광주체육고 나현주(3년)가 회장배 제22회 전국중·고등학교육상경기선수권대회 400m에서 금빛 질주를 펼쳤다.

22일 광주체육고에 따르면 나현주는 지난 19~22일 강원 정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 남고부 400m에서 47초93 기록으로 충남체고 양승우(48초64)를 제치고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나현주는 이번 금메달로 올해 남고부 400m 랭킹 1위로 올라서며 오는 10월 열리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금메달 전망을 밝게 했다.

나현주는 남고부 200m에도 출전해 21초73의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은메달을 추가했다.

나현주는 “최근 우리 학교 단거리 선수들이 연이어 개인 최고기록을 달성하면서 분위기가 오르고 있다”며 “더욱 열심히 훈련하고 최선을 다해 전국체육대회에서 좋은 결과을 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광주체육고 박태언(1년)은 남고부 110m허들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태언은 110m허들에서 14초99로 모바일과학고 이민혁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박태언의 이번 14초99 기록은 개인 최고 기록이다.

육철수 광주체육고 교장은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의지가 너무 강해 인상적이다”며 “선수들이 여름철 건강에 유념해 훈련하면서 자신의 기량을 최고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지도하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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