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항으로 세계를 만난 조선 사람들의 근대 생활 탐구
권나리 외 8명 | 푸른숲주니어 | 2만2000원
입력 : 2024. 06. 06(목) 16:06
개항으로 세계를 만난 조선 사람들의 근대 생활 탐구.
신미양요, 병인양요, 강화도 조약, 한일 병합…. 조선의 근대는 치욕적이고 굴욕적인 역사로 얼룩져 있다. 나라를 강건하게 만들고 백성을 돌보는 데 힘을 쓰기보다는 판단 능력을 상실한 채 더없이 무능하기만 했던 왕실과 자신들의 이익을 추구하기에만 바빴던 조정 관료들 뒤에는 위기에 빠진 나라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백성들이 있었다. 이 책은 근대를 지탱하는 정치적 이슈를 세세하게 짚으면서도 군대·의료·교육 등 그 시대 사람들의 삶과 생활에 큰 변화를 일으킨 여러 가지 일들에 주목한다. 아울러 먹거리와 놀거리 등 삶의 전반적인 영역을 고루 다룸으로써 독자들이 근대를 더 심층적이고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
최신뉴스더보기

기사 목록

전남일보 PC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