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골목이 살아야 경제가 산다”…외식 동참 독려
입력 : 2025. 07. 12(토) 11:37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서울 광화문 인근 한식당에서 시민들과 식사하고 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앞두고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진행한 행사로 ‘대통령과 외식합니다’ 제목 아래 ‘골목경제 살리는 한 끼!’라는 부제가 붙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소비쿠폰 정책과 관련해 “내수 소비 촉진을 통해 골목상권에 온기를 불어넣고,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골목이 살아야 경제가 산다”며 “국민들께서 가까운 식당을 찾아 외식에 동참해주시면 지역경제 회복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국민 참여가 대한민국의 희망찬 미래를 여는 원동력”이라며 “내수 회복을 위한 후속 대책도 선제적으로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 저녁 대통령실 직원들과 서울 광화문의 한 식당에서 외식을 한 일화도 소개했다. 그는 “인수위도, 인수인계도 없이 출발한 정부에서 묵묵히 자리를 지켜준 직원들과 고마운 시간을 함께했다”며 “과로로 쓰러진 직원, 청와대 복귀를 준비하는 책임자, 경주 APEC 행사 요원 등 모두에게 감사를 전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식당 사장님과 손님들과 마주 앉아 체감하는 경기와 물가 이야기를 직접 들었다”며 “이런 만남이 국민 삶을 더 세심히 살피는 정책 설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이날 식당에서 오겹살을 주문하고 직접 ‘소맥’을 만들어 직원들에게 건네며 “소비 진작을 위해 저부터 외식을 많이 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수 기자·연합뉴스
대통령실 최신뉴스더보기

실시간뉴스

많이 본 뉴스

기사 목록

전남일보 PC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