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윤 전 대통령 재구속, 정의 바로 세우는 상식적 결정”
입력 : 2025. 07. 10(목) 08:18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수석대변인이 지난달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정치검찰 조작 기소 진상규명을 위한 TF’ 발족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10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된 데 대해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한 상식적인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박상혁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구속영장 청구서에 적시된 국회 의결 방해, 체포영장 집행 저지 직권남용, 비화폰 기록 삭제 등 증거인멸 혐의를 볼 때 윤석열이 빠져나갈 길은 애초에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파렴치한 궤변과 법꾸라지 같은 행태, 책임 떠넘기기를 아무리 해 봤자 법의 준엄한 심판과 사법 정의를 막을 수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시는 누구도 내란을 꿈꿀 수 없도록 내란 수괴와 공범, 동조 세력의 죄를 철저히 밝히고 응분의 처벌이 뒤따라야 한다”며 “조은석 특검은 더욱 엄정한 수사를 통해 단 한 톨의 남김 없이 진상을 밝혀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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