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어등대교·극락교 야간 부분 통제…8일부터 신축이음장치 교체 공사
입력 : 2025. 07. 05(토) 08:55
어등대교와 극락교의 노후 신축이음장치 교체 공사 위치도. 광주시 제공
광주광역시는 어등대교와 극락교의 노후 신축이음장치 교체를 위해 오는 8일부터 야간 시간대에 부분 교통통제를 실시한다.

5일 광주시 종합건설본부에 따르면 어등대교(무진로→시청 방향)는 8일부터 15일까지 8일간, 극락교(상무대로→시청 방향)는 8일부터 20일까지 13일간 각각 순차 시공된다.

공사는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야간에 진행되며, 전 공정이 차량 통행량이 적은 시간대로 집중 배치된다.

이번 공사는 반복되는 중차량 통행으로 기능이 저하된 신축이음장치를 교체해 소음·진동을 줄이고 구조물 손상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어등대교는 지난해 11월 일부 신축이음이 파손돼 긴급보수가 이뤄진 바 있으며, 이번에는 해당 구간에 대한 구조 보완을 포함한 정비가 이뤄진다. 어등대교는 기아차 공장과 평동산단을 연결하는 주요 중차량 노선이며, 극락교는 상무지구와 송정권역을 잇는 외곽순환도로로 통행량이 많은 구간이다.

어등대교는 편도 5차로 가운데 1차로씩 순차 통제되며, 극락교는 4·5차로를 통제해 1~3차로를 개방한다. 광주시는 가변정보표지판(VMS)을 통해 공사 구간과 우회 정보를 실시간 안내할 예정이다.

신재욱 종합건설본부장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야간공사로 진행되는 만큼 안전하고 신속한 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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