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피서철...전남 해수욕장 5일부터 개장
여수 웅천·모사금 등 54개소
편의시설·안전장비 정비 및
치맥 페스티벌·체험 등 다채
편의시설·안전장비 정비 및
치맥 페스티벌·체험 등 다채
입력 : 2025. 07. 03(목) 14:49

여수 웅천 해수욕장. 전남도 제공
전라남도는 5일부터 도내 해수욕장 54개소를 순차적으로 개장하고 본격적인 여름철 피서객 맞이에 나선다고 밝혔다.
전남 해수욕장은 고운 백사장과 맑은 수질로 매년 많은 피서객의 발길을 끌고 있으며, 올해도 청정한 남해안의 매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콘텐츠와 체험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개장은 5일 여수 웅천, 모사금 등 9개소를 시작으로, 둘째 주에는 장흥, 목포, 보성, 셋째 주에는 함평, 고흥, 해남, 무안, 영광, 진도, 신안, 넷째 주에는 완도 지역 해수욕장이 문을 연다.
전남도는 안전하고 쾌적한 피서 환경 조성을 위해 총 27억 원을 투입해 샤워실,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정비하고, 감시탑과 안내판 등 안전시설과 함께 수상오토바이, 인명구조함 등 3718대의 안전장비와 271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했다. 수질과 백사장에 대한 환경 검사도 모두 마쳤다.
개장 기간 동안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행사도 준비됐다. 여수 웅천, 완도 신지명사십리, 고흥 남열해돋이 등 9개 해수욕장에서는 카누, 카약, 서핑 등 해양레저스포츠를 즐길 수 있으며, 함평 돌머리, 영광 가마미에선 바지락, 장어, 새우잡이 등 갯벌 체험이 가능하다.
완도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은 해양치유 명소로, 12일 개장일에 맨발걷기·크로스핏 대회, 해양치유 치맥페스티벌이 열린다. 개장 기간 내내 모래조각 전시, 플라잉보드쇼, 해양레저 체험 등도 이어진다. 특히 해조류와 갯벌을 활용한 16개 테라피실을 갖춘 해양치유센터도 운영돼 실내 피서 공간도 제공된다.
고흥 남열해돋이 해수욕장에서는 26일부터 이틀간 공연, 드론축구·낚시 대회, 드론배송 시연 등 이색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드론섬머 비치 페스타’가 열리고, 장흥 수문 해수욕장에서는 해변 음악회와 북콘서트가 마련돼 야간에도 여유로운 피서가 가능하다.
해남 송호 해수욕장은 얕은 수심과 울창한 소나무숲이 어우러진 힐링 명소로, 올해는 휠체어 진입로, 수상 휠체어, 샤워용 휠체어 등 장애인 편의시설도 확충해 더 많은 이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박태건 전남도 섬해양정책과장은 “해수욕장을 찾을 때는 항상 불의의 사고를 경계하고 물놀이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며 “올여름 도심을 떠나 전남의 청정 자연에서 액티비티와 힐링을 모두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
전남 해수욕장은 고운 백사장과 맑은 수질로 매년 많은 피서객의 발길을 끌고 있으며, 올해도 청정한 남해안의 매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콘텐츠와 체험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개장은 5일 여수 웅천, 모사금 등 9개소를 시작으로, 둘째 주에는 장흥, 목포, 보성, 셋째 주에는 함평, 고흥, 해남, 무안, 영광, 진도, 신안, 넷째 주에는 완도 지역 해수욕장이 문을 연다.
전남도는 안전하고 쾌적한 피서 환경 조성을 위해 총 27억 원을 투입해 샤워실,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정비하고, 감시탑과 안내판 등 안전시설과 함께 수상오토바이, 인명구조함 등 3718대의 안전장비와 271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했다. 수질과 백사장에 대한 환경 검사도 모두 마쳤다.
개장 기간 동안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행사도 준비됐다. 여수 웅천, 완도 신지명사십리, 고흥 남열해돋이 등 9개 해수욕장에서는 카누, 카약, 서핑 등 해양레저스포츠를 즐길 수 있으며, 함평 돌머리, 영광 가마미에선 바지락, 장어, 새우잡이 등 갯벌 체험이 가능하다.
완도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은 해양치유 명소로, 12일 개장일에 맨발걷기·크로스핏 대회, 해양치유 치맥페스티벌이 열린다. 개장 기간 내내 모래조각 전시, 플라잉보드쇼, 해양레저 체험 등도 이어진다. 특히 해조류와 갯벌을 활용한 16개 테라피실을 갖춘 해양치유센터도 운영돼 실내 피서 공간도 제공된다.
고흥 남열해돋이 해수욕장에서는 26일부터 이틀간 공연, 드론축구·낚시 대회, 드론배송 시연 등 이색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드론섬머 비치 페스타’가 열리고, 장흥 수문 해수욕장에서는 해변 음악회와 북콘서트가 마련돼 야간에도 여유로운 피서가 가능하다.
해남 송호 해수욕장은 얕은 수심과 울창한 소나무숲이 어우러진 힐링 명소로, 올해는 휠체어 진입로, 수상 휠체어, 샤워용 휠체어 등 장애인 편의시설도 확충해 더 많은 이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박태건 전남도 섬해양정책과장은 “해수욕장을 찾을 때는 항상 불의의 사고를 경계하고 물놀이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며 “올여름 도심을 떠나 전남의 청정 자연에서 액티비티와 힐링을 모두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