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단 선출 금품수수 혐의 나주시의회 의원 9명 '송치'
입력 : 2025. 06. 27(금) 13:27
의장단 선출 과정에서 금품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는 전라남도 나주시의회 의장과 의원 8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전남경찰 반부패·경제범죄수사1대는 나주시의회 A 의장을 뇌물공여 혐의로, 의원 8명을 뇌물수수 혐의로 각각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제9대 나주시의회 전·후반기 의장 선출을 대가로 1인당 500만~1000만원의 금품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4월까지 총 세 차례에 걸쳐 나주시의회 의원실과 주거지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여왔다.

확보한 통신기록 등 증거를 토대로 이들이 의장단 구성 과정에서 금품을 주고받은 혐의가 입증된다고 판단했다.
정유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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