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 인하 두달 연장·車개소세 인하 6개월 더 유지
국무회의서 시행령 개정안 의결
“물가안정·민생회복 지원 필요성”
“물가안정·민생회복 지원 필요성”
입력 : 2025. 06. 24(화) 16:47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2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는 2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열어 유류세와 일부 품목에 대한 개별소비세 인하 등의 내용을 담은 개별소비세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의결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중동 사태에 따른 물가안정 및 민생회복 지원 필요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 같은 내용의 시행령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이달 말 종료 예정인 수송용 유류에 대한 유류세 한시 인하 조치는 오는 8월 31일까지 두 달 더 연장된다.
100만원을 한도로 기본세율 5%를 3.5%로 내린 승용차 개별소비세 한시적 인하 조치도 6개월 더 유지된다.
이달 말 종료 예정인 발전용 액화천연가스(일반·LNG), 유연탄 등 발전 연료에 대한 개별소비세 한시적 인하 조치(-15%)도 올해 말까지 6개월 더 연장된다.
액화석유가스(LPG) 및 LPG 제조용 원유에 대한 할당관세 0% 조치도 6개월 추가 연장된다.
서민들의 취사·난방·수송비 부담을 덜고 석유화학 산업 지원을 위한 것이다.
강유정 대변인은 “고등어와 계란 가공품 등에 대한 할당관세 확대도 반영된 것으로 안다”며 “물가 문제에 있어 장기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이 조만간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을 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은 있을 것이고, 확정되면 일자는 공지할 것”이라며 “취임 30일에 열린다고 못 박을 순 없다. 국민 의견과 국민이 어떤 것을 궁금해하는지 수집 기간을 끝내 언젠가 (기자회견을 하는 것으로) 계획은 돼 있다”라고 설명했다.
역대 대통령들은 통상 첫 기자회견을 취임 후 100일 전후에 열어왔으나, 이 대통령은 이보다 훨씬 이른 시점에 첫 기자회견을 여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중동 사태에 따른 물가안정 및 민생회복 지원 필요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 같은 내용의 시행령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이달 말 종료 예정인 수송용 유류에 대한 유류세 한시 인하 조치는 오는 8월 31일까지 두 달 더 연장된다.
100만원을 한도로 기본세율 5%를 3.5%로 내린 승용차 개별소비세 한시적 인하 조치도 6개월 더 유지된다.
이달 말 종료 예정인 발전용 액화천연가스(일반·LNG), 유연탄 등 발전 연료에 대한 개별소비세 한시적 인하 조치(-15%)도 올해 말까지 6개월 더 연장된다.
액화석유가스(LPG) 및 LPG 제조용 원유에 대한 할당관세 0% 조치도 6개월 추가 연장된다.
서민들의 취사·난방·수송비 부담을 덜고 석유화학 산업 지원을 위한 것이다.
강유정 대변인은 “고등어와 계란 가공품 등에 대한 할당관세 확대도 반영된 것으로 안다”며 “물가 문제에 있어 장기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이 조만간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을 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은 있을 것이고, 확정되면 일자는 공지할 것”이라며 “취임 30일에 열린다고 못 박을 순 없다. 국민 의견과 국민이 어떤 것을 궁금해하는지 수집 기간을 끝내 언젠가 (기자회견을 하는 것으로) 계획은 돼 있다”라고 설명했다.
역대 대통령들은 통상 첫 기자회견을 취임 후 100일 전후에 열어왔으나, 이 대통령은 이보다 훨씬 이른 시점에 첫 기자회견을 여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