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전라좌수영 둑제’ 해외홍보 영상 공모 선정
제작비 4700만원 확보
입력 : 2025. 06. 24(화) 16:17
여수시 ‘전라좌수영 둑제’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5 지역 연계 해외홍보 영상콘텐츠 제작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여수시 제공
전라남도 여수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의 ‘2025 지역 연계 해외홍보 영상콘텐츠 제작 공모사업’에 ‘전라좌수영 둑제’가 최종 선정됨에 따라 제작비 47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해당 공모사업은 지역 축제, 관광명소, 음식, 산업, 인물 등과 관련한 홍보 영상콘텐츠를 3개 국어로 제작해 국내외 홍보에 활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시는 ‘전라좌수영 둑제’를 주제로 한 스토리텔링 기반 콘텐츠를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국내외를 아우르는 영상으로 제작해 유튜브,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 등 해외 채널은 물론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홍보 콘텐츠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전라좌수영 둑제’는 조선시대 군대 출정 시 군중의 앞에 세우는 둑기(纛旗)에 드리는 제사로, 지난 2007년 정부 전통예술 재현 복원사업 1호로 선정됐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여수의 역사적 정체성과 문화가 세계로 나아갈 기회를 얻게 돼 뜻깊다”며 “해외홍보 영상콘텐츠 제작 사업을 통해 여수의 역사와 이야기를 세계에 전하고,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국제 인지도 제고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여수=이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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