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EU 대사들과 협력 방안 논의
입력 : 2025. 06. 20(금) 17:02
전라남도, 유럽연합(EU)회원국 대사들과 간담회. 연합뉴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0일 목포에서 유럽연합(EU)회원국 대사들과 간담회를 열고 경제·산업·관광·문화·통상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이날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 유럽연합 대표부 대사 등 17개 회원국 주한 대사와 간담회를 갖고 전남의 강점을 소개했다.

김 지사는 전남의 우주항공·이차전지·바이오 등 차세대 첨단 산업과 해상풍력·태양광·수소 등 미래 에너지 산업, 인공지능(AI) 기반 첨단 농수축산업,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를 비롯한 국제행사와 연계한 관광 자원을 소개했다.

김 지사는 “유럽연합은 탄소중립과 순환경제 등 지속가능한 가치 실현에 앞장서는 등 국제사회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며 “전남이 대한민국 에너지 대전환의 선두 주자로서 유럽연합과 함께 공동 번영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페르난데즈 대사는 “전남도는 청정한 자연환경과 혁신적 에너지 기반을 갖춘 매우 매력적인 지역”이라며 “유럽연합이 지향하는 지속가능한 가치와도 전남의 비전이 잘 맞닿아 있다. 앞으로도 긴밀히 소통하면서 구체적 협력 모델을 함께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럽연합 회원국 대사단은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산이정원, 현대삼호조선, 목포 구도심 등을 둘러봤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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