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틀러 찬양 논란'으로 취소된 카녜이 웨스트, 내한공연 재개최
내달 26일 인천문학경기장서
입력 : 2025. 06. 20(금) 14:25
카녜이 웨스트 내한공연 포스터. 연합뉴스
‘히틀러 찬양 논란’으로 취소됐던 래퍼 카녜이 웨스트(예·Ye)의 내한공연이 다음달 개최된다.

20일 주최사 채널캔디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음달 26일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예 라이브 인 코리아’(YE LIVE IN KOREA)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웨스트는 지난 5월 ‘쿠팡플레이와 함께하는 예 내한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하일 히틀러’(히틀러 만세)라는 싱글을 발표하고 SNS에 나치즘을 찬양하는 글을 올리는 등 논란을 빚으면서 취소됐다.

웨스트는 2004년 앨범 ‘더 칼리지 드롭아웃’(The College Dropout)으로 미국 그래미 어워즈 10개 부문 후보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키며 데뷔한 세계적인 힙합 스타다.

그는 2010년 한 힙합 페스티벌에서 처음 한국 관객을 만났고, 지난해 8월 리스닝 파티 형식의 공연에서 깜짝 라이브 무대를 선보여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박찬 기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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