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침수·산사태 등 장마철 재난 총력 대응
강 시장, 침수물막이판 현장 점검
관계기관 대책회의…협력체계 강화
피해 우려지역·대응시나리오 검토
침수취약지역 34곳 시민관리제 운영
관계기관 대책회의…협력체계 강화
피해 우려지역·대응시나리오 검토
침수취약지역 34곳 시민관리제 운영
입력 : 2025. 06. 19(목) 17:10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9일 북구 신안동 공동주택 침수방지 물막이판 설치현장을 찾아 수방장비와 예찰체계 등 장마철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광역시는 장마철을 앞두고 침수·산사태 등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한 대응체계를 본격 가동하는 등 시민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이날 오후 북구 신안동 공동주택 침수방지 물막이판 설치현장을 직접 찾아 살피고, 수방장비와 예찰체계 등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는 고광완 행정부시장 주재로 ‘장마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어 재난 사전 대비상황을 공유하고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점검했다.
회의에는 광주시 재난관리 협업부서 14개 부서를 비롯해 5개 자치구 부구청장, 광주지방기상청, 광주경찰청 등 관계기관 재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사전점검·예방조치 사항을 점검하고, 집중호우 등 실제 상황 발생 때 대응방안을 공유했다. 특히 기관 간 협업체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대응 시나리오를 중점 논의했다.
광주시는 여름철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자연재난 사전대비 전담팀(TF)’를 구성·운영하고, 하천·배수펌프장·산사태 위험지역 등 풍수해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주요 점검 내용은 △인명피해 우려지역(197개소) 일제 점검 △지하차도·지하도상가 침수 대비 현장 점검 △풍수해 대응 유관기관 합동훈련 △산사태 취약지역(113개소) 사전 점검·정비 △우기대비 재난취약시설(95개소)·대형 공사장(75개소)·급경사지(235개소) 안전 점검 등이다.
광주시는 앞으로 전광판 안내문자 송출, 풍수해·지진 재해보험 홍보, 국민행동요령 홍보 등을 통해 시민의 재난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빗물받이 등 하수도 시설과 하천에 대한 선제적 점검과 함께 침수취약지역에 대한 집중 관리도 펼치고 있다.
또 광주시는 장마철 신속한 대응을 위해 하수시설·하천 관련기관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기상특보 발령 때 탄력적 인력 운영과 현장 예찰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침수취약지역 34개소에는 시민 55명을 하수도 유입구 관리자(시민관리제)로 지정해 평시에는 청소 상태를 점검하고, 강우 시 협잡물 제거·악취방지용 덮개 확인을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 △57개 징검다리 담당자 지정 △둔치산책로(5개 하천)·둔치주차장(11개소) 차단시설 점검 △홍수취약지구 19개소 집중관리 등 다양한 수방대책을 시행 중이다.
지난 4~5월에는 자치구와 함께 수방자재·장비 관리 상태와 침수취약지역(34개소) 하수시설물, 하수도 사업현장(22개소) 등을 합동 점검한데 이어 영산강유역환경청과 함께 집중강우 중점관리구역 7개소의 하수관로 보수·유지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강 시장은 “기상이변이 빈번해지는 상황에서 사전 점검과 신속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인명피해 없는 여름철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이날 오후 북구 신안동 공동주택 침수방지 물막이판 설치현장을 직접 찾아 살피고, 수방장비와 예찰체계 등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는 고광완 행정부시장 주재로 ‘장마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어 재난 사전 대비상황을 공유하고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점검했다.
회의에는 광주시 재난관리 협업부서 14개 부서를 비롯해 5개 자치구 부구청장, 광주지방기상청, 광주경찰청 등 관계기관 재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사전점검·예방조치 사항을 점검하고, 집중호우 등 실제 상황 발생 때 대응방안을 공유했다. 특히 기관 간 협업체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대응 시나리오를 중점 논의했다.
광주시는 여름철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자연재난 사전대비 전담팀(TF)’를 구성·운영하고, 하천·배수펌프장·산사태 위험지역 등 풍수해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주요 점검 내용은 △인명피해 우려지역(197개소) 일제 점검 △지하차도·지하도상가 침수 대비 현장 점검 △풍수해 대응 유관기관 합동훈련 △산사태 취약지역(113개소) 사전 점검·정비 △우기대비 재난취약시설(95개소)·대형 공사장(75개소)·급경사지(235개소) 안전 점검 등이다.
광주시는 앞으로 전광판 안내문자 송출, 풍수해·지진 재해보험 홍보, 국민행동요령 홍보 등을 통해 시민의 재난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빗물받이 등 하수도 시설과 하천에 대한 선제적 점검과 함께 침수취약지역에 대한 집중 관리도 펼치고 있다.
또 광주시는 장마철 신속한 대응을 위해 하수시설·하천 관련기관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기상특보 발령 때 탄력적 인력 운영과 현장 예찰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침수취약지역 34개소에는 시민 55명을 하수도 유입구 관리자(시민관리제)로 지정해 평시에는 청소 상태를 점검하고, 강우 시 협잡물 제거·악취방지용 덮개 확인을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 △57개 징검다리 담당자 지정 △둔치산책로(5개 하천)·둔치주차장(11개소) 차단시설 점검 △홍수취약지구 19개소 집중관리 등 다양한 수방대책을 시행 중이다.
지난 4~5월에는 자치구와 함께 수방자재·장비 관리 상태와 침수취약지역(34개소) 하수시설물, 하수도 사업현장(22개소) 등을 합동 점검한데 이어 영산강유역환경청과 함께 집중강우 중점관리구역 7개소의 하수관로 보수·유지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강 시장은 “기상이변이 빈번해지는 상황에서 사전 점검과 신속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인명피해 없는 여름철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