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광주시당 "학동 붕괴 참사 재발 방지책 수립을"
입력 : 2025. 06. 09(월) 16:10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로고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이 9일 학동 붕괴 참사 4주기를 맞아 재발 방지 대책의 조속한 수립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광주시당은 “학동 4구역 붕괴 참사는 불법 재하도급, 구조물 안전조치 미이행, 관계 기관의 책임 방기 등 복합적 인재”라며 “관리·감독의 부실, 무리한 철거 일정, 공사 관계자들의 안일함과 이윤 중심 행태, 만연한 안전불감증이 결국 대형 참사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참사 발생 4년이 지났지만 책임자 처벌은 아직도 진행 중”이라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명확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재발 방지 대책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철거·재개발 현장 불법 하도급 단속 △안전조치 미비 단속 △공공 감시체계 강화 △피해자 보호 시스템 구축 등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학동 붕괴 참사는 지난 2021년 6월 9일 광주 동구 학동4구역 재개발 현장에서 발생했다. 철거 중이던 5층 건물이 무너져 시내버스를 덮치면서 승객 17명 중 9명이 숨지고 8명이 크게 다쳤다.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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